투R]코로나19 재확산, 강릉시 대책 강화

◀ＡＮＣ▶
도내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확산 방지대책을 내놨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18일 강릉 지역에서
썬크루즈호텔 직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어제도 60대 택시기사가 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발 코라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사흘 사이 강릉에서 3명의 확진자가
속출한 겁니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확산 방지대책을 내놨습니다.

체육 행사와 전시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거나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상당수 공연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종합복지관이나 무료급식소 운영을 중단하고
노인종합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예배나 미사, 법회 등의 종교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도록,
종교계와 조율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한근 / 강릉시장
"각 교회에 강력한 권고, 8월 말까지는 해수욕장 폐장까지는 강력하게 권고를 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해수욕장은 월말까지 계속 운영하되
방역을 하루 5차례 시행하고,
경포해수욕장의 발열 체크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늘렸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집회 참가자나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8일 경복궁 집회나
15일 광화문 집회에 강릉에서는 80명 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진단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하거나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ＩＮＴ▶ 김한근 / 강릉시장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 가족분들이라든가 접촉을 금해주시고, 자가격리를 하신 상태에서 신속하게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인 60대 택시기사의
지난 16일과 17일
110건 가량의 운행 기록을 토대로,

탑승 시간과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탑승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수민 / 강릉시 역학조사관
"저희가 몇 시 몇 분에 탑승했고, 번호까지 다 확인이 되기 때문에 지금 많은 분은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전부 다 알아내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썬크루즈호텔 직원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147명의 검체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밀접촉자 40명은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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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광화문집회, #사랑제일교회, #행정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