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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8-20
◀ANC▶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축제와 행사, 문화예술공연은 올해를 기약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전망도 암울해 지면서 지역 문화계는 생태계가 아예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를 준비하던 공연과 축제, 행사에 줄줄이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1년 가까이 공들인 강릉관광상설공연은
닷새 만에 멈춰섰고
조금의 관객이라도 더 만나고 영감을 얻으려던 지역 예술가들의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INT▶ 김재현 /극단 해랑 단장 (14일)
'공연장에서 공연할 때 최소한으로 사람들과 거리 두기를 하면서 공연을 안전하게 끝낼 수 있게 최선을...'
무대가 세워지고 축제가 열려야 수입이 생기는 종사자들은 당장의 생계가 문젭니다.
한국이벤트협회가 대행사 등 250곳을 조사했더니 올해 상반기만 전국적으로 8천억 원의 매출이 사라졌고
강원도 업체들도 매출이 86%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적, 물적 자원이 특히 열악한 강원도에선 이대로 문화 생태계가 무너진다는 아우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채수완/강원이벤트협회 사무국장
'지역 문화를 지탱해 주는 어떤 기반의 뿌리들이 흔들리게 되는 거거든요. 그분들이 그만두게 되면 지역색을 고민해 주고 같이 봉사해 주고 재능 기부해 주는 사람들은 (외부인이) 아니라는 거죠.
강릉 작은공연장 단, 명주예술마당 등
공공 공연장 일정은 9월 말까지 모두 취소됐고
강릉아트센터는 일부 기획 공연만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전환해 명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SYN▶ 컨트리공방 (18일)
'잘 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곡이 끝나면 와하고 함성 소리가 나오는게 익숙한데...'
문제는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고 뚜렷한 해결 방안도 없다는 겁니다.
취소 대신 선택하는 온라인, 비대면 전환 등도 결국은 궁여지책에 불과합니다.
모든 공연이나 축제, 행사가 온라인에 적합한 것도 아니고 관객의 참여나 소통에도 한계가 분명합니다.
올해 현재까지 일정 대부분이 파행을 겪으면서 강릉아트센터 유료회원은 20% 이상 빠져나갔고
한번 줄어든 문화 소비 습관은 좀처럼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의 문화예술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관련 실태조사와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배광우)//
◀END▶
#문화예술, #행사축제, #코로나19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축제와 행사, 문화예술공연은 올해를 기약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전망도 암울해 지면서 지역 문화계는 생태계가 아예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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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를 준비하던 공연과 축제, 행사에 줄줄이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1년 가까이 공들인 강릉관광상설공연은
닷새 만에 멈춰섰고
조금의 관객이라도 더 만나고 영감을 얻으려던 지역 예술가들의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INT▶ 김재현 /극단 해랑 단장 (14일)
'공연장에서 공연할 때 최소한으로 사람들과 거리 두기를 하면서 공연을 안전하게 끝낼 수 있게 최선을...'
무대가 세워지고 축제가 열려야 수입이 생기는 종사자들은 당장의 생계가 문젭니다.
한국이벤트협회가 대행사 등 250곳을 조사했더니 올해 상반기만 전국적으로 8천억 원의 매출이 사라졌고
강원도 업체들도 매출이 86%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적, 물적 자원이 특히 열악한 강원도에선 이대로 문화 생태계가 무너진다는 아우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채수완/강원이벤트협회 사무국장
'지역 문화를 지탱해 주는 어떤 기반의 뿌리들이 흔들리게 되는 거거든요. 그분들이 그만두게 되면 지역색을 고민해 주고 같이 봉사해 주고 재능 기부해 주는 사람들은 (외부인이) 아니라는 거죠.
강릉 작은공연장 단, 명주예술마당 등
공공 공연장 일정은 9월 말까지 모두 취소됐고
강릉아트센터는 일부 기획 공연만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전환해 명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SYN▶ 컨트리공방 (18일)
'잘 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곡이 끝나면 와하고 함성 소리가 나오는게 익숙한데...'
문제는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고 뚜렷한 해결 방안도 없다는 겁니다.
취소 대신 선택하는 온라인, 비대면 전환 등도 결국은 궁여지책에 불과합니다.
모든 공연이나 축제, 행사가 온라인에 적합한 것도 아니고 관객의 참여나 소통에도 한계가 분명합니다.
올해 현재까지 일정 대부분이 파행을 겪으면서 강릉아트센터 유료회원은 20% 이상 빠져나갔고
한번 줄어든 문화 소비 습관은 좀처럼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의 문화예술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관련 실태조사와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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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행사축제,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