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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8-20
◀ANC▶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확산되면서
강원도 초중고의 2학기 전교생 등교 방침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아직 개학을 하지 않은 학교들은 학부모들의 요구가 엇갈려 등교원칙을 정하는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주부터 2학기를 시작한
춘천의 한 초등학교.
전교생이 900명이 넘는 이 학교는
1학기 내내 격주 등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2학기부터 전교생 등교를 고려하려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계획을 바꿨습니다.
1,2학년은 계속 등교하되
나머지 4개 학년을 둘로 나눠
번갈아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INT▶ 박미숙 *교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체 등교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그 결과 3분의 2인 4개 학년이 등교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최근 9일 사이 강원도 1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초 밝혔던 '2학기 전교생 등교'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전교생 등교 가능 학교를
당초 천 명 이하에서 3백 명으로 줄였습니다.
강원도 내 초·중·고의 28%가 해당됩니다.
춘천, 원주, 강릉에 몰려있습니다.
◀INT▶ 권대동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코로나19 상황 진행에 따라서 학교 등교 방침도 얼마든지 강화될 수 있습니다. 상황 진행에 따라서 긴밀하게 협의하고 결정을 하도록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처한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데 왜 등교수업을 하느냐?
약속한대로 왜 전교생 등교를 하지 않느냐?
이런 식입니다.
◀INT▶ *초등학교 자녀 학부모*
"그래도 아이들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혹시나 싶은 마음도 있고, 걱정이 많아요."
◀INT▶ *초·중 자녀 학부모*
"저는 직장맘인데요..아이가 둘인, 케어(보호)하기도 사실 힘들고 그냥 등교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직 2학기 개학을 하지 않은
전교생 300명 이상의 100여 개 학교가
이런 요구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9월 둘째 주까지
코로나19 지역 감염 상황을 지켜본 뒤
학사 운영 방향을 다시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확산되면서
강원도 초중고의 2학기 전교생 등교 방침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아직 개학을 하지 않은 학교들은 학부모들의 요구가 엇갈려 등교원칙을 정하는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주부터 2학기를 시작한
춘천의 한 초등학교.
전교생이 900명이 넘는 이 학교는
1학기 내내 격주 등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2학기부터 전교생 등교를 고려하려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계획을 바꿨습니다.
1,2학년은 계속 등교하되
나머지 4개 학년을 둘로 나눠
번갈아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INT▶ 박미숙 *교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체 등교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그 결과 3분의 2인 4개 학년이 등교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최근 9일 사이 강원도 1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초 밝혔던 '2학기 전교생 등교'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전교생 등교 가능 학교를
당초 천 명 이하에서 3백 명으로 줄였습니다.
강원도 내 초·중·고의 28%가 해당됩니다.
춘천, 원주, 강릉에 몰려있습니다.
◀INT▶ 권대동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코로나19 상황 진행에 따라서 학교 등교 방침도 얼마든지 강화될 수 있습니다. 상황 진행에 따라서 긴밀하게 협의하고 결정을 하도록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처한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데 왜 등교수업을 하느냐?
약속한대로 왜 전교생 등교를 하지 않느냐?
이런 식입니다.
◀INT▶ *초등학교 자녀 학부모*
"그래도 아이들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혹시나 싶은 마음도 있고, 걱정이 많아요."
◀INT▶ *초·중 자녀 학부모*
"저는 직장맘인데요..아이가 둘인, 케어(보호)하기도 사실 힘들고 그냥 등교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직 2학기 개학을 하지 않은
전교생 300명 이상의 100여 개 학교가
이런 요구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9월 둘째 주까지
코로나19 지역 감염 상황을 지켜본 뒤
학사 운영 방향을 다시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