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관광객 2차 감염 호텔직원 확진

◀ＡＮＣ▶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휴가철 강릉지역을 다녀간 이후
우려했던 지역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썬크루즈호텔 직원 1명이
용인 18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이송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릉시 썬크루즈호텔 직원 5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강릉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습니다.

지난 12일 이 호텔을 다녀간
경기도 용인시 18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호텔에서 근무했고,

출퇴근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호텔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서초구 85번째 확진자도 다녀가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썬크루즈호텔은 방역을 마치고
임시로 운영을 중단했고,

호텔 직원들은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건령 / 강릉시 시민소통홍보관
"지금 전체 방역 소독을 완료를 했고요. 그 다음에 종사자들 한 100여 명 정도 되는데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지금 보건소 직원들이 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긴 장마 등으로 지역 상경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지역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관광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지않을 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정동진 지역 상인
"강릉이 그래도 청정지역이었는데, 걱정 많이 되지요. 손님이 없잖아요. 봐요. 가게를 또 문을 닫아야 하는 입장도 있을 것이고..."

강릉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지역 감염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행정 조치에 나섰습니다."

읍면동 시정설명회, 헌혈 캠페인 등
각종 행사들을 연기했고,

해수욕장 등에서의 방역이나
마스크 쓰기, 손소독제 사용 등의
개인 위생 수칙 홍보를 더욱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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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코로나, #썬크루즈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