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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긴 장마에 수확기 과일 피해 속출

2020.08.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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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11
◀ANC▶
장마 기간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고 있는
정선지역에서 과수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과일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정선군 신동읍의 한 과수 농가입니다.

비가 마구 퍼붓는데도
농민들이 자두를 따느라 바쁩니다.

자두 껍질이 터져 속이 썩기 시작하자,
상품이 될 만한 자두를 서둘러 따는 겁니다.

거의 한달 넘게 비가 내리면서
자두가 수분을 지나치게 많이 흡수해
껍질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음말=조규한))
긴 장마에 껍질이 터져버린 자두 열매들이 이렇게 땅에 떨어져 썩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자두 재배지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출하를 앞둔 자두들이
나무에 그대로 매달려 썩고 있습니다.

이 농가의 피해 면적만 3ha 정도로 추산되는데, 손해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INT▶ 김연섭/정선군 신동읍
"예년 같으면 터진 게 한해 농사에서 10개도 못 봤어요. 어쩌다가 이렇게 터지는 걸 봤지. 그런데 지금은 80% 이상이 터진 것 같아. 올해는 생산비 자체가 안 되네."

인근의 복숭아 재배 농가도 울상입니다.

며칠 전, 폭우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 키운 복숭아들이 땅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수확한 복숭아도
예년보다 썩은 게 많은데다
소비가 위축되면서 가격까지 떨어져
농가들은 속상합니다.

◀INT▶ 전춘택/정선군 신동읍
"평상시 같으면 썩거나 갈라지는 것들이 5kg 상자 기준으로 해서 5상자에서 10상자 정도,
올해 같은 경우는 30~40상자씩. (가격도 많이 떨어졌어요?) 가격 같은 경우는 3분의 1수준 입니다."

하지만, 피해 작목들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거나
가입 대상에서 빠져 있어
보상을 받기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어느 해보다 긴 장마에
과수 농가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END▶
#정선 자두, # 장마 과수 피해,
#정선군 신동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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