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감바스

투R]미탁 이후 개선 없어 또 피해

2020.08.04 20:30
481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0-08-04
◀ANC▶
여름철 관광지로 유명한 삼척 장호마을은
지난해 태풍 미탁에 이어 지난주 집중호우에
또 수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대책 마련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태풍 미탁 때 주택 여러 채가 파괴된 삼척시 장호2리입니다.

지난달 24일 아침 집중호우가 내려
또다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마을이 수해를 자주 겪는 이유는
하천과 도로의 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천을 덮어씌워 도로로 이용하는 복개천입니다.

마을 중간까지만 복개돼 있고 이 밑으로는
좁은 배수로로 물이 흐르게 돼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배수로가 감당을 하지 못해 도로가 물길로 변했다가 범람하면 주변 건물이 피해를 입는 겁니다.

◀INT▶진병동(삼척시 장호2리)
"매년 그러는데 큰일 났습니다. 작년에도 미탁 때 거의 이 정도 찼습니다. 차 전체 다 폐차시키고."

늘어난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마을 윗쪽에 조성한 대형 주차장이
수해를 부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이상목(삼척시 장호2리)
"전에는 자연적으로 땅속으로 스며들게 돼 있었잖아요. 주차장 시설을 하기 전에는. 그런데 주차장 시설을 해놓고 아스팔트 하고 이러다 보니까 그 물이 땅으로 흡수 안되고 이쪽으로 다 쏟아지는 거지요."

작년 미탁 이후에 개선 대책을 실행한 건
아직 없습니다.

복개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한 게 전부입니다.

삼척시는 소하천 정비계획에 개선 방안을 반영해 다음 달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 건 공사 예산을
확보한 뒤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삼척장호마을 #침수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