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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공공기관 이전 논의 본격화, 유치 경쟁 치열

2020.07.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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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7-28
◀ANC▶
정부와 청와대가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추가 이전하는
'2차 혁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강원도에는
현재 6개 자치단체가 유치 의사를 밝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추가 이전하는
2차 혁신도시 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큰 윤곽이 나왔고, 보완을 거쳐서
이르면 다음 달 계획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최근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건,

핵심 국정 과제인 지역 균형 발전에
수도권 집중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규모는
100 + α(알파)로 알려졌습니다.

◀INT▶ 문재인 대통령 (1월 15일 기자회견)
"지금 요구되고 있는 공공기관 이전 이후에
새롭게 생기는 공공기관들의 추가적인 이전 문제라든지, 또 지금 충청남도나 대전 지역에서는 혁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해 달라는 그런 식의 요구도 있는데..."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최근 용역을 마치고
수도권에 자리한
22개 공공기관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대부분 전략산업인 의료ㆍ복지 관련 공공기관,
접경지라는 특수성과 맞닿은 공공기관입니다.

강원도는 다만 과열경쟁 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해 유치 전략 용역 결과 등은
비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현재 강릉과 춘천, 원주, 평창,
홍천, 횡성 등 6개 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

◀INT▶ 유치 추진 자치단체 관계자
"지역에 적합한 기관은 무엇인지, 그것은 저희들이 전략을 수립해 해야 할 것 같고요. 어느 정도 그런 게 무르익으면 저희가 연구용역도, 발전 계획 수립도 지금 하려고 준비하고 있죠."

실제 지난 2006년 원주 혁신도시 선정을 놓고
강릉과 춘천에서 크게 반발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김영식 / 강릉원주대 교수
"강원도에 맞는 공공기관들, 개별 기관을 접촉해서 지역으로 유치하는 방법이죠. 그것을 공공기관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유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객관적 평가와 공정한 검증을 통해
자치단체들이 동의할 수 있는
절차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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