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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7-27
◀ANC▶
강원도가 내년이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지역 소멸에
대처하는 강원도의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현재의 소멸 위험이
왜 이렇게 까지 높아졌는지 짚어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0년 현재
강원도의 소멸위험지수는 0.511.
소멸위험지수는 20세부터 39세의
가임기 여성 숫자를 65세 이상 노인 숫자로
나눈 수치인데, 이미 65세 이상 노인이
가임기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다는 겁니다.
사실 이미 30년 전에 예견된 일입니다.
---------------- CG1 ------------------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태어난
이들이 현재 가임기 여성의 주축인데,
자연 상태에서 여자아이 100명당
105명의 남자아이가 태어나는 것과 달리
이 시기에는 110명 이상이 태어났습니다.
심지어 셋째 이상으로 가면 성비가
170을 넘어갑니다.
남자 아이를 낳기 위해 임신을 시도하다
여자 아이로 판명되면 낙태한 겁니다.
---------------------------------------
가임기 여성 숫자가 중요한 소멸위험지수의
특성상 이때의 인구 손실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경향은 전국 공통이어서
강원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보다 더 치명적이었던 건 청년 인구의
유출입니다.
---------------- CG2 ------------------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청년층의 지역 간 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중고등학생이었던
강원도 학생들 가운데, 2018년에 지역을
떠나 수도권에 직장을 잡은 비율은
34.6%.
34.2%로 뒤를 이은 전남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인구 수에서 가장 비슷한 충북이
5.9%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 CG3 ------------------
89년에서 95년생까지만 놓고보면
충북에서 7천명 고향을 떠나는 동안
강원에선 3만 9천 명이 고향을 등졌습니다.
---------------------------------------
(S/U) 6년마다 3만명씩 격차가 누적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
소멸 위험 또한 가속력이 붙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종국)
◀END▶
강원도가 내년이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지역 소멸에
대처하는 강원도의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현재의 소멸 위험이
왜 이렇게 까지 높아졌는지 짚어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0년 현재
강원도의 소멸위험지수는 0.511.
소멸위험지수는 20세부터 39세의
가임기 여성 숫자를 65세 이상 노인 숫자로
나눈 수치인데, 이미 65세 이상 노인이
가임기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다는 겁니다.
사실 이미 30년 전에 예견된 일입니다.
---------------- CG1 ------------------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태어난
이들이 현재 가임기 여성의 주축인데,
자연 상태에서 여자아이 100명당
105명의 남자아이가 태어나는 것과 달리
이 시기에는 110명 이상이 태어났습니다.
심지어 셋째 이상으로 가면 성비가
170을 넘어갑니다.
남자 아이를 낳기 위해 임신을 시도하다
여자 아이로 판명되면 낙태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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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 숫자가 중요한 소멸위험지수의
특성상 이때의 인구 손실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경향은 전국 공통이어서
강원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보다 더 치명적이었던 건 청년 인구의
유출입니다.
---------------- CG2 ------------------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청년층의 지역 간 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중고등학생이었던
강원도 학생들 가운데, 2018년에 지역을
떠나 수도권에 직장을 잡은 비율은
34.6%.
34.2%로 뒤를 이은 전남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인구 수에서 가장 비슷한 충북이
5.9%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 CG3 ------------------
89년에서 95년생까지만 놓고보면
충북에서 7천명 고향을 떠나는 동안
강원에선 3만 9천 명이 고향을 등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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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6년마다 3만명씩 격차가 누적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
소멸 위험 또한 가속력이 붙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종국)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