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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습 폭우, 침수 피해 잇따라

2020.07.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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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7-24
◀ANC▶
어젯밤부터 영동지역에 100에서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앞마당이 온통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집주인은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맨발로
흙을 퍼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폭우로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물이
흘러들어온 겁니다.

비가 주춤한 사이 물은 빠졌지만
곳곳에 침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INT▶ 최진석/주민
"이쪽으로 순식간에 물이 들어온 게 어떻게 감당이 안 되더라고. 한 5분~10분 사이에 여기까지 이렇게 다 차버렸으니까."

기습적인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이처럼
침수 피해를 본 주택들이 속출했습니다.

한때 집안에 물이 들이닥쳤다가 빠져나가는
바람에 방 곳곳이 진흙으로 뒤덮였고, 물건들이 젖지 않도록 급히 옮기느라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INT▶ 진병동/삼척시 근덕면
"시간을 잘 모르겠는데 갑자기 (물이) 차오르니까. 그래서 일어나서 우리 식구들한테 다 차 빼라고 하고. 거의 한 50cm 올라와서 (물건을) 2층으로 올리고."

어젯밤부터 영동지역에는 곳에 따라 200mm
이상, 대부분 지역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려
빗물이 모이는 저지대는 물에 잠겼습니다.

일부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하면서
한때 차량이 고립됐고, 안전을 위해 아예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INT▶ 전재영/강릉시 옥계면
"물이 막혀서 제대로 못 나가는 거야. 그러니까 와서 펌프로 퍼 올리고. 작년에도 퍼 올리고 다시 내리고 했는데 해마다 비만 오면 물만 나가면 무조건 막히는 거예요."

오늘 아침 동해안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후들어 비가 그치거나 약해지면서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내일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호 최기복 배광우)
◀END▶
#폭우,#침수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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