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정선 지역상권 활성화 잰걸음

◀ＡＮＣ▶
정선 5일장으로 유명한 정선군은 1년 전,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며
도내 처음으로 독립 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이 재단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ＩＮＴ▶

정선 아리랑시장 통로마다
행인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읍내 도로에 다니는 차량도 거의 없습니다.

정주 인구가 워낙 적은데다, 5일 장날을 빼면
외지 관광객이 없어 상인들은 고충을 토로합니다.

◀ＩＮＴ▶김덕수/아리랑시장 상인
"5일장도 토요일이 장날이면 관광객이 많이
오시는데, 평상시는 아예 없죠. 코로나 때문에 더욱 안 오죠."

((이음말 - 조규한 기자))
이처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년 전, 정선군은 상권활성화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7월 정선군이 만든 비영리 법인인데,
지자체의 시설 현대화 사업과 별도로
상권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재단이 출범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40억 원 등 80억 원이 투자돼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 기간, 황토 약초게스트 하우스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상권별 테마존 등을 조성하고, 홍보와 상인 교육 등에 힘쓸 계획입니다.

◀ＩＮＴ▶남계원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 경영지원팀장
"정선 5일장을 중심으로 5년간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발굴해서, 다른 지역의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

지역마다 상권 활성화 대책을 내놓는 상황에서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얼마나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전략으로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규한// (영상취재 배광우)
◀ＥＮＤ▶
#정선 5일장,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
#정선 아리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