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 '무더위쉼터' 경로당 오늘 대부분 개방

2020.07.20 20:30
23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0-07-20
◀ANC▶
코로나19로 다섯 달 동안 폐쇄됐던
도내 15개 시군 경로당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폭염을 앞두고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한 건데요.
문은 열었지만 아직은 제한되는 게 많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월 이후 먼지만 쌓여있던 경로당에
모처럼 활기가 가득합니다.

할머니들은 한 방에 모여 오손도손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스크를 쓰고 1m씩 거리도 뒀지만,
반가움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INT▶
송현근 / 춘천시 후평동
"좋지요. 좀 낫지요. 그래도 사람 얼굴이라도 보고, 말이라도 하고. 그래도 보면 '아이고 그동안 잘 있었냐'고 반가워하고 그러지요."

먼지만큼 쌓인 답답함도
대화를 나누며 모두 털어냅니다.

코로나19는 빠질 수 없는 대화 주제.

◀SYN▶
"이게 더워" "나 평생에 지금 처음 썼어. 코로나 때문에" "그렇지 나도 감기가 들어도 마스크는 잘 안 썼다."

강원도 내 인제와 양양, 태백을 제외한
15개 시군 경로당이 이번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합니다.

전처럼 정상 운영되는 건 아닙니다.

입구에서는 체온검사를 꼭 받아야 하고,
식사나 여가 프로그램도 해서는 안 됩니다.

◀INT▶
황보정숙/ 춘천시 경로복지과
"어르신들끼리 취미생활을 하시는 그런 시설의 개념으로 개방하는 게 아니라 무더위 안심 쉼터의 개념입니다."

운영시간은 대부분
가장 더운 오후 1시부터 5시로 제한됩니다.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는
노인들이 뜨거운 대낮에
경로당을 찾아가기가
더 힘들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INT▶
최현순/ 춘천시 삼천동
"앞으로 이제 더 덥잖아요. 그런데 1시에 오시기도 이제 힘든데, 오전에 오는 게 좋은데 오전에 오면 또 식사를 해야 되잖아요."

경로당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온열질환도, 코로나19도 피할 수 있을지
방역당국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