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강원랜드 카지노 제한영업 실시

◀ＡＮＣ▶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문을 닫았던
강원랜드 카지노가 하루 입장객을 제한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영업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폐광지역에서는 영업 재개를
반기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매표소에
불이 환하게 켜졌습니다.

고객들이 드문드문 찾아와 입장권을 삽니다.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지
148일 만입니다.

카지노 입장 고객은 사전 예약을 받아
ARS추첨을 거쳐 750명을 선정했습니다.

평소 8천 명 가까이 입장하던 것에 비하면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ＩＮＴ▶김영호/강원랜드 언론팀장
"비대면 게임 중심으로 카지노 일반 영업장을 오픈하였습니다. 평소 예년 입장 고객의 10%도 안되는 750명의 예약 고객을 우선으로 받고 있습니다. 향후 코로나19 추이와 방역당국의 지침 변화에 따라서 저희가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

영업장에는 살균 시스템과 비말 가림막이
설치됐고, 고객들은 마스크를 쓴 뒤 발열검사를 받아야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영업 중이던 콘도와 골프장 외에
호텔과 편의시설들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음말=조규한 기자))
카지노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설들이 영업을
재개했지만, 이곳 워터월드는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물놀이시설과는 달리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고려해 아직 개장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직원 3천7백여 명 가운데
2천여 명이 여전히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조속한 카지노 운영 정상화를 바랬습니다.

◀ＩＮＴ▶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추위원장
"지역 주민들이 아직까지 피부로 느끼는 부분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작지만 희망을 보여줬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강원랜드가
어렵게 정상화의 첫발을 내딛었지만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폐광지역의 근심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박민석)
◀ＥＮＤ▶
#강원랜드 제한영업, # 카지노 영업 재개
#내국인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