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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7-20
◀ANC▶
혹시 요즘 초등학교 한 번 가보셨나요?
답답했던 교실과 긴 복도, 이런 것만
떠올린다면 오해입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 쉬기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확 바뀌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화천초등학교 책마루 도서관입니다.
책이 빼곡한 서가 사이로 재밌는 공간이
눈에 띕니다.
추리소설을 읽기에 안성마춤인 빨간방,
책과 친구와 뒹굴어도 좋을 것 같은 다락방,
도서관이 흡사 놀이터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책과 매트, 책상 정도였던 이전 도서관과는
확 달라졌습니다.
◀INT▶안형준/최은우 6학년
도서관 문을 열면,
바로 놀이터로 나갈 수 있습니다.
책에서 보던 상상 놀이터가 펼쳐집니다.
숨을 터널이 있고, 오를 언덕이 있고
즐길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원래는 시멘트 보도블럭 바닥이 전부였습니다.
◀INT▶한지은 사서교사
"안 오던 아이들조차도 이 공간이 궁금해서
오는 얘들이 있어요."
복도도 달라졌습니다.
침침했던 복도 구석에 꽤 널직한 공간을 꾸며놓았습니다.
아이들이 모여 떠들고 놀고 쉴 수 있습니다.
계단 아래 창고가 있던 곳,
지금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쌈지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커다란 실내 놀이터도 생겼습니다.
쌓기 놀이를 해도 좋을 만큼 쿠션이 가득합니다.
인공암벽을 타도 좋습니다.
((이음말=강화길 기자))
이런 시설들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학생과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냈습니다.
특히 수업과도 연계해
아이들이 공간 구성을 직접 해보도록 했습니다.
◀INT▶김상희 연구부장
이처럼 학교 공간을 뜯어고치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개 초등학교에
실내놀이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바꾸는 사업도
강원도 162개 학교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놀 권리가 증진되면서
독서실 같은 학교가 놀이터 같은 학교로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혹시 요즘 초등학교 한 번 가보셨나요?
답답했던 교실과 긴 복도, 이런 것만
떠올린다면 오해입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 쉬기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확 바뀌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화천초등학교 책마루 도서관입니다.
책이 빼곡한 서가 사이로 재밌는 공간이
눈에 띕니다.
추리소설을 읽기에 안성마춤인 빨간방,
책과 친구와 뒹굴어도 좋을 것 같은 다락방,
도서관이 흡사 놀이터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책과 매트, 책상 정도였던 이전 도서관과는
확 달라졌습니다.
◀INT▶안형준/최은우 6학년
도서관 문을 열면,
바로 놀이터로 나갈 수 있습니다.
책에서 보던 상상 놀이터가 펼쳐집니다.
숨을 터널이 있고, 오를 언덕이 있고
즐길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원래는 시멘트 보도블럭 바닥이 전부였습니다.
◀INT▶한지은 사서교사
"안 오던 아이들조차도 이 공간이 궁금해서
오는 얘들이 있어요."
복도도 달라졌습니다.
침침했던 복도 구석에 꽤 널직한 공간을 꾸며놓았습니다.
아이들이 모여 떠들고 놀고 쉴 수 있습니다.
계단 아래 창고가 있던 곳,
지금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쌈지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커다란 실내 놀이터도 생겼습니다.
쌓기 놀이를 해도 좋을 만큼 쿠션이 가득합니다.
인공암벽을 타도 좋습니다.
((이음말=강화길 기자))
이런 시설들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학생과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냈습니다.
특히 수업과도 연계해
아이들이 공간 구성을 직접 해보도록 했습니다.
◀INT▶김상희 연구부장
이처럼 학교 공간을 뜯어고치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개 초등학교에
실내놀이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바꾸는 사업도
강원도 162개 학교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놀 권리가 증진되면서
독서실 같은 학교가 놀이터 같은 학교로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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