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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폐광지 접경지 낙후 원인 '교통망'

2020.07.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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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7-17
◀ANC▶
폐광지역과 접경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도내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거점도시와 경제 격차가 여전히 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도내 시군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을 조사했습니다.

[그래픽] 춘천과 원주 강릉 등 3대 거점도시의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3%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삼척과 태백 등 폐광지역과 고성과 화천 등 접경지역은 2%대를 보여, 도내 평균치보다도 낮았습니다.=================================

폐광지역은 석탄산업을 대신할 대체산업을 찾지 못했고, 접경지역은 군부대 등 공공부문 의존도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무엇보다 도로와 철도 등 열악한 교통망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INT▶이규환 과장/한국은행 강원본부
"면적당 도로 연장 같은 경우에 폐광지역은 0.53, 접경지역은 0.42로 나타났고요. 이건 강원 평균인 0.59보다 좀 낮은 수치였습니다. 또, 도로 포장이나 고속국도 비중도 다른 강원도 지역에 비해 많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공공부문 의존도를 낮추고, 도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친환경과 인적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INT▶이규환 과장/한국은행 강원본부
"거점도시 원주, 춘천을 중심으로 IT, 바이오 같은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강원 경제의 기초 체력을 먼저 확보하고요. 영동지역 같은 경우에는 물류의 효율성을 개선해서 이러한 영서지역 제조업의 수출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연계 교통망을 확충해
동반 성장의 토대를 강화하고,
전국적인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지켜가는 노력도 계속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영상취재 배광우)
◀END▶
#폐광지역, #접경지역, #강원도 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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