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랜드 적자 불가피, 폐광지역 타격

◀ＡＮＣ▶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영업 적자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내년에 폐광지역에 지원할 돈도 없을 것으로 보여, 해당 시군의 우려가 큽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이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전파 우려 때문에
지난 2월 23일부터 영업이 중단된 것이
벌써 140일이 넘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주변 상권은 직격탄을 맞아,
상당수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ＩＮＴ▶ 황교섭/정선군 사북읍
"저렇게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 집이 한두 군데가 아니죠. (사람 자체가 드문가 보죠?) 그렇죠. 왕래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거의 없어요."

강원랜드 직원의 60% 넘는 2천5백 명도
몇 달째 휴업 상태이어서, 상경기 침체는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음말 = 조규한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카지노 휴장이 오래 지속되면서, 폐광지역 전체에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강원랜드의 예상 매출 손실액은
5천억 원, 지난해 총 매출의 3분의 1입니다.

개장 이후 처음으로 영업 적자가 불가피합니다.

◀ＩＮＴ▶김영호/강원랜드 언론팀장
"매출 손실액이 한 5천 5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차주에 카지노 일반영업장을 개장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경영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순이익금 25%로
매년 전국의 폐광지역 7개 시군에 지원하는
폐광지역개발기금도 올해는 발생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 기금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추진해온
폐광지역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ＩＮＴ▶ 권정복 삼척시의원
"폐광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이고요. 또한 지역 주민들도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 때문에 폐광지역과 도내 정치권은
폐광지역개발기금의 배분 기준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폐특법이 개정돼야 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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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휴장, # 폐광지역개발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