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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15: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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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가 되어서 마눌님께서 메운 족발이 먹고싶다 하여 그래 내가 쏜다 하여 우리동네 족발집으로 갔습니다.
저가 가든지기님께서 보내주신 문자를 좀 늦게 확인하여 이 정도 까지 간 겁니다.
문자를 빨리 확인하고 저의 신청곡이 6시20분경에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집에서 식탁에 밥상 받아 놓고
가든시간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들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족발 값47.000원도 안 없애고 말입니다.)
족발집에 도착 하자마자 시간은 거의 6시가  좀 지났습니다,
아무튼 식탁에 앉자 마자 일하시는 이모에게 미안하지만 이어폰을 좀 빌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을 했었죠
이모님 왈~~~
이어폰은 없구요 애기들 사용하는 해드폰이 있다고 말씀 하시기에 저가 그거라도 좀 빌려 달라고 했지요
폰에 연결하여 방송를 잡고 해드폰을 끼고 족발을 먹으니 손님들의 시선에 나에게 모였습니다.
"해변으로 가요" 잘 들었습니다. 저가 이 노래를 좀 젊었을때 참 즐겨 부르기도 하였지만 좋아하는 곡이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기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까다로운 우리 마눌님한테 한방 먹었지요^^^^
애도 아니고 음식 앞에 놓고 지금 뭐하는 짓인냐고 하길래 잔소리 말고 폰으로 사진이나 한방 찍어 달라고 했지요
처음 알았는데 라디오를 들으면서도 카메라 사용이 가능하드라고요^^^
찍은 사진을 바로 보내드린 겁니다.
우쨌던간에 긴 시간 폰으로 라디오 들은 적도 처음이고요 더군다나 음식점에서 해드폰을 께고 음식 먹으면서 가든을 듣는 애청자도
저가 처음이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디오 가든"에 중독 된 중년의 신사(?)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방송 부탁 드립니다.
신청곡입니다.
장민호의 "여행갑시다" 입니다. 은근히 마눌님이 이 노래 좋아 해서 신청 합니다.
아마 가든 들으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노래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