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강릉 음식 폐기물 처리 업체, 또 폐수 방출?

강릉시
2020.07.06 20:30
77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0-07-06
◀ANC▶
음식물 폐기물을 퇴비로 만드는 공장에서
폐수로 보이는 오염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흘러간 상황이 포착됐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까지 2차례나
폐수를 흘려 보내,
조업 정지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일 오전, 어두운 색의 탁한 액체가
배수관을 빠져나와 개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음식물 폐기물을 비료로 만드는
강릉의 한 공장에서 흘러 내려온 겁니다.

◀INT▶김응래 이장/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처음에는 막걸리 같은 물이 내려오다가 제일
심해질 때는 말하자면 커피색 있잖아요. 시커먼 커피색 정도로 물을 내려 보내더라고요."

강릉시는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 분석 기관에 이를 보냈습니다.

◀INT▶ 김기만 / 강릉시 환경과
"현재 지금 저희가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폐수 시료를 채취해서 수질 검사를 의뢰해 놨습니다. 결과가 내려오면 폐수로 확인될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법적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18년과 지난해에도
폐수를 무단으로 유출해
조업 정지 열흘과 한 달 처분을
각각 받은 바 있습니다.

--------------------------------------------

지난해 조사에서는
폐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치의 100배,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29배에 달했고,

총질소와 총인, 부유물질 등도
3배 넘게 초과한 바 있습니다.

--------------------------------------------

인근 도로도 온통 오염물질로 뒤덮였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도로에서도 악취가 날 정도로 오염 물질이
심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업체는 장마로 인해
토사 등에 일부 오염물질이 쓸려 내려갔을 뿐,
인위적인 유출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INT▶ 업체 관계자
"비가 왔었잖아요. 비가 오면 천장 같은 데 묻은 것들이 바닥에 묻은 것들이 같이 내려가는 거에요. 빗물하고. 우리 공장에는 지금 물(폐수)가 안 나와요. 그렇게"

한편 폐수 무단 방류 등에 대해
1년 안에 동일 사안으로
세 차례 이상 적발될 경우
영업장 폐쇄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음식물폐기물, #비료, #폐수, #오염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