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민선 7기 신임 시장 점검..류태호 태백시장

◀ＡＮＣ▶
민선 7기 지자체장들의 임기가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초선 지자체장들의 성과와 과제를 알아보는 보도입니다.

오늘은 류태호 태백시장의 5대 공약 이행
상황을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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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태백시장의 공약 중에
가장 눈길을 끈 건 교도소 유치였습니다.

이색적인 사업이라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법무부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정부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야 하는데 기획재정부가 두 차례 연속 보류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의 재정 지출이 많아졌고 법무부 계획에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게 보류의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ＩＮＴ▶류태호 태백시장
"이 사업이 이러다가 안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는데 그런 건 아니고 시기의 문제입니다. 시기가 조금 늦춰지거나 빨리 당길 수 있거나 그런 차이일 뿐이고 정상적으로 추진됩니다."

주요 공약 가운데 도시재생 사업은 장성광업소 주변 지역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 중입니다.

40년 이상 된 아파트를 재건축하고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 착수됐습니다.

산업 재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해관리공단 등과 함께 2천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에코 잡 시티'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난방공사가 최근 우드칩을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확정해 점차 가시화될
예정입니다.

◀ＩＮＴ▶류태호 태백시장
"이 발전소가 '에코 잡 시티'에서 핵심이 되는 사업입니다. 이걸 연계로 해서 스마트 팜, 우드 칩 공장 등의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게 될 겁니다."

적자 부담이 큰 365세이프타운의 국가시설
지정과 정부 차원의 폐광지역개발기구 설치는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광지역개발기구 설치의 경우 20대 국회에서 폐특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정부를 설득하지 못해 폐기됐습니다.

산악관광 사업은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매봉산에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업은 민간자본이 투입돼야 하는데 앞으로 남은 과제입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후반기 2년의 시정 방향에 대해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사업들을 재검토하고, 대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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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태백시장 #교도소 #에코잡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