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민선7기 신임 단체장 점검..김한근 강릉시장

◀ＡＮＣ▶
민선 7기가 시작된 지 벌써 2년이 됐습니다.

반환점에 선 신임 자치단체장들의
성과와 과제를 알아보는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먼저 관광거점도시 선정,
강릉국제영화제 개최 등 관광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꾼 김한근 강릉시장을 만나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1월 국비 등 1천억 원을 투입해
내국인 대상에서 외국인으로 외연을 확대하는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됐습니다.

2022년 세계합창올림픽 유치 전망이 밝고,
2025년 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ITS 세계총회' 유치에 총력을 펼치는 등,
포스트 동계올림픽 동력 찾기도 한창입니다.

우려했던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사후 활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4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유치한 만큼,
경기장 활용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입니다.

◀ＩＮＴ▶ 김한근 / 강릉시장
"우리 아레나같은 경우에는 전국의 모범 사례같이 지금 경기장 사후 활용에 있어서 전국에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고요..."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88필지 가운데,
97%인 86필지에 대해
분양이나 입주 결정이 나면서,

제1공약이었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한근 / 강릉시장
"강릉과학산업단지의 필지를 이제 겨우 2개만 남았습니다. 이제 97% 정도를 (분양이나 입주 결정을) 다 해서 바로 다음 산업단지를 지금 조성을 시급히 해야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다만,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던
올림픽특구 2단계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림픽 특구에 필요한
농지 전용에 동의하지 않아서,
사업이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또, 남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의 경우
부지를 찾는 데만 2년 넘게 걸리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한근 / 강릉시장
"부지를 결정을 했고, 드디어 매입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이제부터 내서 약 3년 간에 걸쳐서 저희들이 설계도 하고 가급적이면 남은 후반 2년 동안에 준공을 목표로..."

김 시장은, 취임 직후 단행한
국장급 인사와 관련해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이고,

독감 예방 접종과 관련해서는
여론의 따가운 질타도 받고 있어,
이를 극복할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는 것도
임기 후반기의 과제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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