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마 만에 오는 빗님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짝 말랐던 전천 강에 물이 흐릅니다.
그 물속에는 물고기도 함께 있겠지요
방송에서 오늘같은 날에는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 난다고 했었던 우리 가든 식구들의 이런 저런 말들이 오늘 저에게는 현실로 와 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는 가을도 아닌데 밤새 몰아 친 비바람으로 낙엽들이 많이 떨어져 구석에 수복히 쌓여 있습니다.
으시시한 느낌이 꼬옥 태풍을 맞는 늦 가을의 날씨와도 비슷합니다.
삼한사온이 사라진지가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계절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순서를 잃어 버리고 헷갈리고 있는건지 마치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꿉꿉하여 난방을 커고 컴퓨터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아파드의 이런 저런 나무들이 파래 졌습니다. .
녹색이네요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온통 파랗게 물든 풍광이 너무 좋습니다.
사람사는 환경도, 우리들의 마음도 모두 파래졌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생기가 돌고 싱싱함이 있었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코로나19가 어느새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든 식구 모두들 언제나 건강 하시고 하루하루 재미있게 지냐시기 바랍니다.
늘 멋지고 좋은 방송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 드려요
신청곡 입니다.
임종환의 '그냥 걸었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