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탁은 '식용탁자'의 줄임말이었구나 _ 오후의 발견
2.
식용탁자에 노트북을 놓고
식용을 둘러보며
저 식용가위를 원래 뭐라 불렀더라?
'주방'을 잊은 밤 지금 보내고있네요.
3
일기를 쓰려니 아라가 새로운 음악을
시도한다며 빨래행거를 붙잡고 있네요.
이런 게 실용음악인가 봅니다.
실로폰이나 드럼이 있으면
좀 들을만하려나...
3.
어제 퀴즈타임의 문제를 놓고
벌어진 풍경들은
마치 봉숭아학당 같았어요~
오늘 결국
그 보따리를 푸셨군요~
아무튼 드라마에서 몇 번을 접했을 듯한
그 멘트! 언제 봐도
풋풋하네요~
4.
6월은 호국보훈의 달,
매년 현충일에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늘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6.25는 '기념'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어색할 만큼
알면 알수록 슬픈 '동족상잔의 비극'입니다.
전쟁은 3년이지만 반목은 70년...
일본이 갖고 놀기 좋은 그리고
친일잔재가 3대까지 이어지기 좋은
현 상황이 참 아프네요...
5.
그래도 지금은 평화입니다.
팔레스타인 소년이 소망하는 맘 편하게 밥 한 끼
그렇게 평화를 그리며 그린 숟가락 그림,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오발답게 깊이가 느껴지는 추모,
이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한 연애담,
천년 단오의 랜선 진화,
요리 자신감 바닥이 '식용가위' 드립의 원인이었다는
'방정남(5월11일 글 참조)'의 분석,
퀴즈로 축구팀 응원...
내일도 또 함께...
이런 소소한 일상을 몸 바쳐 선사한
전사자분들에게
최고의 송환식까지
이게 나라죠.
감사할 따름입니다~
6.
내일도 힘내요,
호국선열들과 같은 DNA로
우린 우리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신청곡 이문세님의 '장군의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