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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노동 단체, 삼표 산재 사건 담당 경찰 고발

2020.06.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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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24
◀ANC▶
삼표시멘트 산재 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인지하고도 수사에 나서지않은
경찰관에 대해
노동단체가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민주노총 강원지역 본부와 삼표시멘트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춘천지검 강릉지청에
모였습니다.

삼척경찰서 수사과 형사1팀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노동 단체들은 해당 팀장이
삼표시멘트 산업재해 사고 고소장을 제출받고도 취하를 이유로 사건 접수조차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이재형/삼표시멘트 노동조합 지부장
"합의를 하니까 삼척경찰서에서 이 사건을 무마를 시켰습니다. 형사 건으로 보고 합의를 해도 처리해야될 부분이 있기에 담당 형사를 고발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개시 진행해야할 구체적인
의무를 부담하는데, 해당 팀장은 직무를
의식적으로 유기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소인과 함께 해당 업체에 방문한 사실로
미루어, 태만이나 착각 등으로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3월 산재 사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다면
5월 사망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표했습니다.

((이음말=배연환))
"해당 산재 사고를 담당했던 경찰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검찰의 수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경찰은 고소 취하로
고소인의 협조를 얻을 수 없어
사건을 반려했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찰의 조치가 적법했는지는
이제 검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END▶
#삼표 산재, #경찰 고발, #직무 유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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