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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월투R]한국판 그랜드캐니언 '통리협곡' 관광 개발

2020.06.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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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21
◀ANC▶
삼척과 태백 사이에는
경치가 뛰어난 협곡이 있는데
이 곳을 개발하는 관광사업이 하나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색있는 자연을 활용해 훌륭한 관광지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협곡 정상 부근에서 내려다보는 웅장한 풍경이 장관입니다.

1억 년의 시간 동안 침식과 풍화가 진행되면서 형성된 곳입니다.

지질학자들 사이에서 한국판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치가 특별합니다.

협곡 위아래는 모두 석탄을 캐는 지역,
사양길의 탄광을 대체할 사업으로 일부
관광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스위치백 철도 폐선 부지에 철도체험테마파크가 조성돼 있고 유리공예와 목재문화 체험 시설도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지역경제에 주는 도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관광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가장 특색있는 건 삼척시가 협곡 절벽 위에
조성하려고 하는 중세 유럽형 테마타운 관광지입니다.

◀INT▶김인천(삼척시 신성장산업국장)
"중세 유럽형의 고성을 만들고 거기에 숙박시설도 있고 힐링할 수 있는 테마타운도 만들고 정원도 만들고 휴식을 중심으로 한 테마타운이 되겠습니다."

수백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사업가가 있어
건축 금지와 관광지 지정 등 개발에 앞선 행정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테마타운과 기존의 관광자원을
오가는 케이블카 연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협곡 정상 부근은 태백시가 관광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125억 원을 들여 협곡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와 전시관 등을 조성합니다.

올해 말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INT▶김신동(태백시 지역개발과장)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고 야경, 그리고
눈꽃전망대라고 주전망대가 50미터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 전망대에 올라가시면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통리협곡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뷰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작품 통리협곡의 가치에
눈을 뜬 지자체들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통리협곡 #한국판그랜드캐니언 #중세유럽형테마타운 #오로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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