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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속초대포 요트계류장, 서류위조 계류거부 '말썽'

속초시
2020.06.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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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19
◀ANC▶
속초 대포항 요트 계류장의 사업실적이
저조하다는 보도를 지난해말 전해드렸습니다.

민간업체측은 속초시로부터 올해초 1년동안
어항이용 연장허가를 받았는데
어항 사용과 점용 허가 신청에
위조된 서류가 제출되고,
다른 요트들의 계류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19년 11월 26일 뉴스데스크 강원)
<--민간사업체는 속초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계류시설 실적은 미비한데, 업체측은 속초시의 협조가 부족해 사업이 좌초될 상황이라며 항변하고 있습니다.-->

보도 시점에 앞선 지난해 4월
속초시는 어항시설 사용과 점용허가를
연장해주는 과정에서 민간 업체 측에
보완서류를 요청했습니다.

계류시설을 이용하거나 앞으로 이용할 요트의 수요를 증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민간업체는 강릉항에 있던 다른 사람의
요트 1대를 대포항으로 옮겨왔고,
계류시설 사용 계약서를 속초시에 냈습니다.

하지만, 해당요트 선주는 배를 옮겼지만,
계약서를 쓴 적은 없다고 말합니다.

◀INT▶ 요트 선주
"그런 얘기가 있어서 속초시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더니 업체가 자기 맘대로 계약서를 만들어 놓은 거예요. 위조해서."

요트 8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놀린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김 모씨는 지난해 8월 대포항에 요트계류를
문의했는데, 일반 계류 영업을 하지 않는다며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나마 계류된 민간업체 운영 요트 2척도
제대로 영업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INT▶대포항 어민
"운행을 해도 회장 친인척들, 형 동생 선후배 이런 사람들와서 가족여행 오면 전화해서 배
한번 태워줘하면 돈받고 운행하는 것도 아니고 (영업을) 한 달에 한 번 하면 많이 하는거예요."

민간 업체측은 대포항은 고급요트에 특화돼
있고, 계류시설을 확장할 계획인데,
협의가 원만하지 않아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속초시는 문제가 된 사항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속초시 항만관리 담당(해양수산과)
"올연말까지 허가가 나간 사항인데, 남은 6~7개월동안 주시해서 확인을 해 봐야죠. 여러
가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허가를 더이상 안 내 주던지..."

((맺음말=김형호))
여러 잡음으로 요트 계류시설이 제 몫을
못하면서, 속초지역 해양레저 산업도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배광우)
◀END▶
#속초대포항, #요트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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