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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규모 산지 불법 훼손, 강릉시 강력 처분

강릉시
2020.06.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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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18
◀ANC▶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의 산지가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종교단체가 산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벌인 일인데,
강릉시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예고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의 한 야산,

드론을 띄워보니 산 봉우리가 사라진 채
거대한 운동장으로 변했습니다.

산을 깎아 낸 '절개사면'을 보면
3~4m 높이가 잘려 나간 것으로 관측됩니다.

'산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터를 닦은 겁니다.

((이음말= 홍한표 기자))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훼손된 면적은 18,000㎡에 이르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산지 훼손이 지난 4월부터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불법인 줄 까맣게 몰랐습니다.

◀INT▶ 박의동 /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저 정도로 훼손이 큰 걸 봐서 저희들은 정식 절차를 밟아서 허가를 득하고 하는 걸로 다
그렇게 인식했습니다."

산림 불법 훼손 행위자는
충북 소재의 한 종교단체로 알려졌는데,
산불 피해로 인한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재해 예방 차원에서 산지를 정비했다고
강릉시에 밝혔습니다.

강릉시는 강력한 행정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긴급히 자갈을 깔아
장마철 토사 유출을 최대한 막고,
나중에는 산지 복구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INT▶ 신경승 / 강릉시 산림보호 담당
"일단은 인허가 절차 없는 산림 불법 행위에 대해서 사법 처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복구가 지금 필요한 상황인데, 복구설계서를 받은 후에 복구 명령을 할 예정이고..."

주민들은 장마나 집중호우 시
토사가 유출돼 마을쪽으로 흘러들 수 있다며
재해 예방과 신속 복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산지전용허가, #불법훼손, #검찰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