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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월 모평..고3 수험생 초긴장

2020.06.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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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18
◀ANC▶
수능 전초전이라 불리는 '6월 모의평가'가
오늘 강원도 내 100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40일 가량 휴업하는 등
악조건 속에 치른 시험 현장을
강화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6월 모의평가를 앞둔 고3 교실입니다.

답안지가 배부되자, 익숙하게
이름을 적고 수험번호를 표시합니다.

◀SYN▶

드디어 첫 시험지를 받아든 수험생들.

일순간에 긴장이 감돕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고3 교실이 문을 연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르는 시험이어서
수험생들의 불안과 초조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재수생까지 합세한
첫 평가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어서
예비 수능으로 통합니다.

그런데 40일 가량의 휴업에다
두 달 넘는 원격수업 등,
이전 수험생들은 겪지 않았던 환경에서 보는
시험이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 이 정 *강원고 3학년*

더욱이 이 시험 전후로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교도 많아
내신 챙기느라 모의평가에만
집중할 수도 없었습니다.

고3 수험생들의 이런 현실을 감안한 듯
이번 모평은 평이하게 출제됐습니다.

실제 12월 수능 난이도도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모의고사 난이도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받은 성적을 면밀히 분석해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 박 정 환 *강원고 진학부장*

아울러 속속 공개되는 대학별 입학전형 계획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특히 올해는 각 대학들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3을 위한 배려책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면접 폐지 등
바뀐 전형 요소에 따른 유·불리를
잘 따져야 합니다.

170일도 남지 않은 수능,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수업 환경이
수험생들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학교 안팎의 관심이 높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