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빴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그대로 집까지 들고 왔지요.
녹방을 듣고 있지만
문어요리하는 아내 마음에 있어... 등등
못날린 드립들로
아쉬움이 만만찮네요~ ㅎㅎ
어쩌다
오발을 못 듣게 된 애청자 체험 중입니다.
그래서 고작 이틀이지만
그 쓰라림 아는 경험으로
오발을 듣고 있지만 문자를 못 하고
오발도 못 듣고 있어 문자도 못 하는
전직 애청자 모두를 위로합니다.
톡방이 고맙습니다.
이러다 문자중계까지 하실 듯하지만,
(앗 현란한 진행의 리디가 실수했습니다!)
중간에 책갈피처럼 안드로메다의 블루문을 찾게 만듭니다.
사실 정희부터 보물찾기놀이 함께하시는 분들이 계셔
오발만 바라본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네요 ㅎㅎ
얘기나온 김에 끄적거려봅니다~
(딴반에서도 떠든 아이, 서해아낙, 푸른달)
이참에 오발도 독재를 벗고
랜덤으로 선물을 주는 1일 1랜덤 추천드려요.
(번호를 먼저 뽑고 선물을 뽑는...)
한편, 리디 독재가 뭔지 으리으리 있어 보입디다.
(사장이 될 상이옵니다~)
오늘의 탕수육은 후님의 반죽 솜씨죠.
우리가 찍먹이냐 부먹이냐 논란에 휩싸일 때,
아 부먹으로 튀김과 고기가 한 몸이 되는구나! 라는 일체감!
마치 오발 싱글 애청자들이 커플이 되는 것을 목격한 기분이 들고요.
식감이 압구정의 '가담', 유천의 '쯩라이'만큼 고퀄입니다~
강릉을 벗어나 길을 잠시 잃었다면
사천면의 사천반점 추천합니다.
마침 그 앞에 하나로마트 크고 깨끗한 것도 있더라고요.
주말에 가족과 한번 장 보러 가야겠습니다 ^^
마음 같아서 방송 말미에 배달시켜드리고 싶었지만
거리가 탕수육의 맛에 영향을 줄 정도더라고요.
아쉽지만 '직접 가서 드셔야 해요~'
요즘 오발을 듣다 보면
사실 메뉴 걱정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내일은 어제 얘기한 (통)오징어,
모레는 돈가스,
그리고 햇옥수수만 찐다는 곳에서
오며가며 지켜보다
오픈하는 대로 잔뜩 털 예정이죠.
금요일에는
한잔네 가게의 골뱅이 소면과 치킨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다음 주 금요일은 냉~삼~
암튼
그렇게 잘 먹을 생각에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파워 워킹을 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왜 내 왼손에 부라보콘이?!?!
오늘도 그렇게 고마웠습니다~^^*
모두 발끝에 힘줘서 버텨보자고요!
*신청곡은 임영웅의 '계단말고 엘리베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