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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영동지역 민간인 학살 실태 밝혀질까?

2020.06.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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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15
◀ANC▶
지난해 MBC강원영동은
6.25 한국전쟁 당시 영동지역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숨'을 방송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5월 일명 '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 영동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도 실태조사를 할 수 있게 됐는데
이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지난달 국회에서 일명 '과거사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SYN▶ - 주승용 당시 국회부의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새 '과거사법' 통과로
6.25 전쟁 당시 영동지역에서 벌어졌던
민간인 학살을 비롯한 다양한 과거사 문제를
국가가 조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토론프로그램 '뜨거운 감자'에는
과거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진선미 국회의원과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영동지역 조사팀장으로 활동했던 연세대학교 한성훈 교수,
강원도 조례를 제정한 정수진 강원도의원 등이
출연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 이어 두번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이 시작되면 무엇보다 피해자 가족들의 증언이 중요합니다.

◀INT▶ 진선미 국회의원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되는 일입니다 이게. 개인이 책임져야 되는 일이 아니고. 개인의 잘못이 아니고.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진화위가 꾸려지면 반드시 주변에 있는 강원도에 있는
수많은 사건들과 관계되신 또, 증언을 들으셨던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주셔야..."

또, 정부 차원의 조사와 맞물려
강원도와 각 시군들도 관련 조례를 새로
만들거나 개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INT▶ 정수진 강원도의원
"2기 진화위 활동이 시작되면 저희 강원도에서 정말 적극적인 홍보를 해서 많은 분들이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강원도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그 다음에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서 유족회를 반드시 만들어서..."

당시 사건 가해자들이 사건을 밝힐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드는 일도 중요한 과젭니다.

◀INT▶ 한성훈 교수
"사람을 죽이는 행위나 목격하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고통스러운 거거든요? 좀 더 많은 참전군인과 경찰분들께서 자기고백을 할 수 있는
사회,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그런 방향으로
나갈 때..."

이번에 진행된 MBC강원영동의 TV토론 '뜨거운 감자'는 오는 28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됩니다.

((맺음말=김인성 기자))
영동지역과 강원도, 그리고 전국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할 중요한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