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만을 진심으로 축하해준 덕인가 봅니다.
오발 벙개 모임에서 2차로 향한 고품격 사운드의 술집에서
'나는보리'의 감독님과 대배우님들을 만나뵐 수 있었던 것이...
이웃집 토토로 이후, 이렇게 착한 영화는 처음이라
이 영화에 함께한 사람들이 다 마음에 드는 건 당연하겠죠.
뭐 일상이 허지나님처럼 터푸한 분도 많겠지만,
*허지나의 터푸라이프 중 캡쳐
이렇게 성향에 안맞는 유튜브를 꾸준히 하며
미래의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은 매우 어른스럽고
영화적 장치를 활용하는 부분은 꽤 유쾌합니다.
(그녀의 피부광채의 비결은? OO판)
곽진석님도 과묵한만큼 짖궂어
유튜브에 스릴과 반전을 높여주시고요.
6월 15일 기준, 가장 최신작이 사실 터푸라이프 입문에 도움이 되겠고요
우리 오발 가족에게는 이 작품이 매우 친근한 카메오로 소장각이 될 듯합니다
이래저래 배우로서,
게스트로서 대리체험을 하게되는 (스쿠버, 스턴트 등) 맛이 있는 '허지나의 터푸라이프'
이런저런 정치 유튜브에서 잠시 떠나
휴식삼기에 너무 좋기에 추천합니다.
잠시 이야기가 샜는데요,
오발 애청자가 되고 벙개를 자주 가져보지만
아직 벙개가 어떤 매력에서
이렇게 삼겹 먹고 싶다는 핑계로 자주 갖게 되나
나는 아직 모릅니다.
그냥 리디가 금요일마다 '애청자를 만나면'
우리는 '애청자를 먹여라?' 그런 놀이를 즐기는 기분입니다.
맛있는 안주와 맛있는 술과
이를 위해 눈치껏 열심히 자가격리를 하는 멤버들~
다들 코로나 시대에서
사람을 향할 줄 아는 멋쟁이인거죠.
늘 지금 이순간까지
힘들 내주시고
시간도 내주셔서
같이 한끼 식구가 되어 고맙습니다!
내일도 또 힘을 냅시다!
*신청곡 김연우 '지금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