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로나 여파에 '취업자 3개월 연속 감소'

◀ＡＮＣ▶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달 도내 취업자 수가
2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3월 이후 석 달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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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강릉시청 18층에 마련된 일자리지원센터,

취업 상담사들이 맞춤형 구직 상담이나
취업 알선을 하느라 하루종일 분주합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이곳에서는 올해 들어서 지난달 말까지
3천 건 넘게 취업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개소 이후 7개월 동안
2,300건 정도를 상담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이 어려워지자,
강릉시의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이용하는
구직자가 그만큼 늘어난 겁니다.

◀ＩＮＴ▶ 정의용 / 강릉시 일자리정책 담당
"강릉 형 정규직 일자리라든가 이런 시책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10일 현재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한 상담 건수를 보면, 채용은 7백 건 정도 (이뤄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원도의 취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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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는 81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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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3월에는
1년 전에 비해 3천 명이 줄었는데,
4월에는 감소 폭이 정점을 찍어
3만 명에 이르는 등 석 달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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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고용률은 62.6%로
지난해 5월보다 1.9%P 감소했고,

실업률은 3.7%로 0.6%P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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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만 8천 명 가까이
일자리가 감소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1만 1천 명 줄었습니다.

다만, 5월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4월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됐습니다.

◀ＩＮＴ▶ 권정숙 /
강원지방통계지청 사회통계팀장
"관광산업이 주인 강원도의 특성 상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 접촉과 관련이 있는 산업 위주로 감소가 이루어졌는데요, 취업자의 감소 폭이 좀 축소가 되고 있기는 한데..."

한편 상용직은 1만 4천 명 늘었지만
임시직과 일용직은 2만 1천 명 줄어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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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실업률, #취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