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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민선 7기 강원도정, 공약 이행 '꼴찌'

2020.06.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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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11
◀ANC▶
민선 7기 강원도정이 임기 2년을 지나면서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공약 이행 속도는 전국 최하위이고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당은 "실력없는 지자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문순 지사가 공약했던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임기의 절반이 지났지만 진척이 없습니다.

제천-삼척 고속도로와 속초-고성 고속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와서 그만둘 수 없다는 논리로 밀어붙이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강원도 재정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민선 7기 후반기를 앞둔 최문순 도정에 대해 정의당이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 결과를 인용해, 강원도는
단 한 분야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래픽] 특히, 강원도의 공약 이행 완료율은 14%에 그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도 14.7%로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14위에 머물렀습니다.

◀SYN▶ 이효성 /정의당 강원도당 부위원장
"매니페스토의 평가 결과가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강원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 실력 없는 지자체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최근 최문순 지사가 각종 농산물 특판 행사를 통해 완판남이란 별명까지 얻었지만, 정책의
내실을 다지기보다 보여주기식 이벤트 사업에 치우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석이 길어지고 있는 강원연구원장 등
강원도가 출자·출연한 기관장의 인선이
늦어지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공약 이행이 저조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남북관계나 코로나19 등의 외부 영향으로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차호준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다만 (공약 이행) '추진'은 상당히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서서, (최 지사가) 임기 중간차인데
나머지 임기 동안에 여러 가지 전망들이 밝게
나와서..."


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대관령 산악관광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앙 부처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맺음말=허주희 기자))
3선 최문순 강원도정이 강원도를 이끈 지
10년이 다 돼가지만 정책 공약과 재정 확보에서 모두 초라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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