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정선군립병원 채용난에 감사 지적까지

◀ＡＮＣ▶
정선군이 군립병원 기능 강화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등을 충원하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성과가 미흡합니다.

여기에 최근 정선군 자체감사에서도
여러 가지 지적을 받으면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선군립병원은 지난 4월부터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고
정상 궤도에 올라서려 애쓰고 있습니다.

//4월에 하루 평균 50여 명이던 환자 수는
5월에 60여 명으로 늘더니 6월 들어선 하루
100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의사와 간호사 채용이 제때 되지 않고 있습니다.

힘들게 채용한 내과의사가 한 달 만에 그만둬 최근 다시 채용한 데 이어
정형외과 전문의는 상시 공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비워있습니다.

군립병원 측은
연봉 등 처우에 대한 입장차가 크다고 하지만
정작 응시자들은 취재진에게
면접 시 모든 조건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병원 측이 채용한다 안 한다 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원 18명인 간호사도
아직 10명밖에 채용하지 못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세지면서
여러 가지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채용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최창순 원장/정선군립병원
"최대한 빨리 채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급여 문제도 전반적인 추세랑 맞춰서 차이가
있다면 개선을 해서 하루 빨리 모시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선군립병원에 대한
정선군 자체 감사에서는
예산과 전자결재 등의 행정시스템이 없는 점,
병원 운영 규정이 미비한 점, 홈페이지가 없어
예약이나 진료과목,의료진 정보를 알 수 없는 점, 약품 등 재고 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것 등
모두 열네 가지 사항을 지적받았습니다.//

감사 내용은 최승준 군수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전화ＳＹＮ▶ 정선군 관계자
"내부적으로 (군수에게) 보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보고한다는 건 정리가 어느 정도 됐다는 뜻인가요?
"예, 정리는 어느 정도 됐는데 절차를 밟는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인력채용 계획도
없고, 예산이나 약품 관리도 허술했다는 게
드러난 셈입니다.

((맺음말-김인성 기자))
정선군립병원이 의사와 간호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내부 감사에서 지적까지
받으며 설립 초기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인성///
◀ＥＮＤ▶
#정선군립병원, #의료진확보난항,#주먹구구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