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강릉관광개발공사, "기능강화, 역할 확대해야"

◀ＡＮＣ▶
관광거점도시 조성 사업을 이끌어갈
강릉관광개발공사의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시설 운영·관리 기능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형 사업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권고받았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010년 출범한 강릉관광개발공사!

처음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통일공원, 임해
휴양림 등 강릉시가 관리하던 것을 넘겨받았고
오죽헌 한옥마을, 솔향기캠핑장 등이
추가됐을 뿐입니다.

사실상 시설관리공단 기능에 머문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관광개발공사 설립 10년을 맞아 시행한
용역 결과에서는 이름에 걸맞게끔
관광단지나 의료휴양단지 등을 조성하는 등
기능 확대를 권고받았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장기적으로는 가칭 강릉도시개발공사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도시개발과 택지개발,
유통 및 물류단지 조성으로 사업 영역도
넓히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ＩＮＴ▶ 최상현 /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
"자체 관광 수익 창출을 통해서 그 수익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재투자를 통해 가지고
수익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릉시가 글로벌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동계올림픽과 교통 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문화 유산 등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광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동근 / 강릉시 예산 담당
"마이스(MICE, 회의·전시·박람회) 산업, 관광거점도시사업 이런 것을 추진하기 위해서 조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자기 사업을 통해서... 수익 창출도 하기 위해서..."

다만, 강릉관광개발공사 기능 강화를 위해
강릉시의회에 제출한 30억 원 대 현금 출자안은
시의회와의 소통 부재 등으로 부결돼
향후 시의회와의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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