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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R)동해안시대 변화 꿈꾸는 경북, 변하지 않는 강원

2020.06.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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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05
◀ANC▶
동해안의 광역자치단체인 경상북도는
포항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수산국 하나를 두고 있는 강원도보다 더 큰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데
오는 2020년말 새 청사가 완공되면
조직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인성 기자가 경북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END▶
◀INT▶
경북 포항시 흥해읍 경상북도 경제자유구역
안에 있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공사 현장.

신약 개발 클러스터,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4곳의 연구센터와 함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기초공사가 최근 끝났습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올 가을 건축공사가 시작돼 오는 2022년 바로 이 자리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핵심 행정기관을 경제자유구역에 지으면서
다양한 연구소도 유치해 시너지 효과도 내고
행정의 효율성도 높이는
동해안의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 2016년
대구에 있던 경북도청을 안동으로 이전한 뒤
2018년부터 포항에 있는 폐교 건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국에 해양수산과와 독도해양정책과, 해양레저관광과를,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동해안정책과와 에너지산업과, 원자력정책과, 방사능방재상황실을 두고 있습니다.//

청사 운영은 강원도보다 늦었지만
현재 강원도와 비교할 때 조직 규모도 크고, 직원 수도 많습니다.

그런데 2022년 말 새 청사가 완공되면 조직
기능을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동해안을 둘러싼 해양관광이나 물류, 해양생태계 등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INT▶ 김남일 본부장
"바다 업무만 하는 게 아니고 이 권역 발전을 주도하는 업무를 하고 싶거든요. 해양수산부에서만 돈을 따는 게 아니고, 이 지역 발전에 중요한 사업 같으면 중앙부처, 특정지역 관계없이 이 지역 발전에 필요한 것들은 다 구상하고 그런 단계로 나아가야겠죠."

빠르게 변하는 시대상에 맞춰
경상북도는 조직 구성과 운영을 개편했지만
강원도는 개선이 없습니다.

동해안시대를 외치면서
구시대적 조직 구성을 유지하고 있는 강원도의 변화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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