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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_필살일기

사연과 신청곡
20-06-04 14: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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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리디의 일기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우리 사소한 얘기의 가지를 내어 봅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특허를 얻어도
여명808처럼 매출이 더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특허를 100개 내고 50개를 포기하는 우리 사장님을 보면 말이죠.
그래서
오발을 들으며
좋은 사업 아이템과 발명 아이디어 가진 분들을 위해
보통 글쓰기와 달리
구체적이지 않을수록 좋은 특허의 청구항 쓰기나,
요즘 이런 특허가 화제다 싶은 이야기나,
납부료 부담에 등록 특허를 포기 마시고
라디오 상품으로 특허의 권리를 양도하는 이벤트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프로모션을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오발 듣다 진행되는 회의는
사장님의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할지 말지 결정하는 내용으로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조금 더 신중하게 진행되는 부분이죠.
 
전에 서울 다니며 스리슬쩍 오픈한
무너지지 않는 천장자재가 출시 되었으나
그것을 쓰지 않으려는 이유가 더 많아서
영업에 더 힘을 쓰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대전 일이 픽스되면 더는 이쪽 일에
도움드릴 수가 없어 더 열심이죠.
뭔가 맡기면 잘하는 저를
울산 사업 쪽으로 또 보내려 하십니다~
대전보다는 울산이 라디오 듣기가 더 좋을 거 같아
크게 거부감은 들지 않지만요.
 
아내에게는 플랜E까지 오픈해서
가족과 오발과 함께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는데, 
뭐 쉬운 것은 아직 없네요.
(공모, 플랜F~Z 아이디어 제안받습니다! ㅎㅎ)
 
어제 오발은 '맥주 빛 은은한 소주잔'에 방점이 찍혀 있었습니다. 
잠들기 전까지 '요렇게 한잔 마셔보고 싶다' 생각하며
잠을 청했는데...
술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더군요.
요즘 잠 못자는 블루문은 더위 때문에 
불면이 아닐 것으로 의심해봅니다.
 
어제 블루문의 뜬금없는 톡방 광고로
RTB님이 들어오셨습니다.
Return to Base 라는데,
Base 말고 B(비)인게 아닐까, 이분 하루에 몇깡하시려나?
궁금해졌습니다.
 
활발하다는 톡방에
강제심심모드가 궁금하셨죠?
네 분이 더 도전하셨지만
수다에 끼질 못해서 방을 나가셨던 터라
과묵한 톡방으로 부담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부터 대화를 줄이고 있습니다.
톡방 20명 넘기 전까지는 말이죠.
마침 앞서 얘기한 것처럼
많은 업무도 도와주고 있고
본의 아니게 저만 조용해진 톡방,
그래도 카톡 표시 300은 다반사이긴 해요.
600이 270~300으로 줄어든 것이니까요. 
 
그래서
리디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어제 VR퀴즈를 들으며 생각해봅니다.
제 안에 영양사, 심리학자, 통계학자, 사회학자, 정치학자, 물리학자, 유민상
다 동원해도
뜨거운 대구탕과 청양고추, 사람 많은 맛집, 추가 반찬 못 챙김,
아아냐 아냐, 향도 좋아, 단골 될 의지, 더빙 작업 완수 후 바로 오발의 스토리에서
리디의 숨은 기분을 찾기 쉽지 않았죠.
번아웃증후근의 초기 증상으로
일을 잘하는 만큼 만족이 뒤따라오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5월 황금연휴부터 묵묵히 평일 생방을 지킨 리디에게
휴가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6월 6일, 
이번 공휴일은 생방 책임감을 버리고
나라사랑을 뿜뿜하며 잘 쉬었다 오시길!
(이렇게 생각하니 금요일이 공휴일 아닌 게 위안이 됨)
 
아무튼 모두가
필살기로 이 난국을 이겨가고 있는 만큼
모두 화이팅하시고
지금까지
참 잘하고 계십니다!
 
칭찬해~~~~
 
*신청곡은 애프터 레인의 ' 애인이 필요해'
 
*콩국수 먹기 좋은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