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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6-02
◀ANC▶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과 충청, 호남지역을 고속철로 연결하는 '강호축' 철도 건설 논의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충북선과 기존 고속선을 잇는
'오송 연결선' 구축 계획은 정부 계획에서
빠져 있는데요,
충청북도가 새로운 대안을 내놨고,
강원도도 협력해
정부 설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호축'은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해 발전시키는
'초광역 국가발전전략'입니다.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대전광역시, 세종시,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 등
8개 시·도가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핵심 사업의 하나는 강원과 충청, 호남을
고속철로 연결하는 겁니다.
--------------------------------------------
강릉에서 원주, 제천 봉양 구간은
고속화 철도가 놓여 있거나 계획 중이고,
전남 목포에서 충북 청주까지는
KTX 호남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청주에서 제천까지 이어진 충북선 철도를
현재 시속 120km에서 200km 이상으로 올리는
'고속화 사업'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
강호축 철도가 하나로 이어지려면
충북 청주에서 서로 단절된
KTX 호남선과 충북선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 연결 구간을 '오송 연결선'이라 하는데,
오송 연결선이 구축되면
강릉에서 전남 목포까지 기존 5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으로 2시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가 기술적인 이유 등을 들어
오송에서 직접 충북선을 연결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호남선 쪽 일부 콘크리트 철로를 걷어내고
새로 깔아야 하는데다,
탈선 위험도 크다는 겁니다.
정부는 대전 방향의 일반 선로로
호남선과 충북선을 연결한다는 계획인데,
이 경우 소요시간은 4시간대로 떨어집니다.
충청북도는 자체 용역을 거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택~오송 구간 경부고속철도 복선화 사업에
오송 연결선을 연계하겠다며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INT▶ 박기순 / 충청북도 교통정책과장
"호남선, 충북선, 강릉선 이런 노선들을 통해서 접근을 할 때 거기에 연결선이 만들어져야지, 그래서 충북에서는 오송연결선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서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강원도 역시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 홍승표 / 강원도 철도과장
"호남과 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에 대하여
충북과 강원도가 협조하여, 지난해 예타 면제된 충북선의 직결 운행 노선에 대하여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오송 연결선' 반영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호축 고속화의 핵심인
'오송 연결선' 반영 계획을 놓고,
강원도와 충북, 호남지역이
정부를 어떻게 설득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강호축, #오송연결선, #충북선, #고속화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과 충청, 호남지역을 고속철로 연결하는 '강호축' 철도 건설 논의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충북선과 기존 고속선을 잇는
'오송 연결선' 구축 계획은 정부 계획에서
빠져 있는데요,
충청북도가 새로운 대안을 내놨고,
강원도도 협력해
정부 설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호축'은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해 발전시키는
'초광역 국가발전전략'입니다.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대전광역시, 세종시,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 등
8개 시·도가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핵심 사업의 하나는 강원과 충청, 호남을
고속철로 연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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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원주, 제천 봉양 구간은
고속화 철도가 놓여 있거나 계획 중이고,
전남 목포에서 충북 청주까지는
KTX 호남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청주에서 제천까지 이어진 충북선 철도를
현재 시속 120km에서 200km 이상으로 올리는
'고속화 사업'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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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철도가 하나로 이어지려면
충북 청주에서 서로 단절된
KTX 호남선과 충북선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 연결 구간을 '오송 연결선'이라 하는데,
오송 연결선이 구축되면
강릉에서 전남 목포까지 기존 5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으로 2시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가 기술적인 이유 등을 들어
오송에서 직접 충북선을 연결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호남선 쪽 일부 콘크리트 철로를 걷어내고
새로 깔아야 하는데다,
탈선 위험도 크다는 겁니다.
정부는 대전 방향의 일반 선로로
호남선과 충북선을 연결한다는 계획인데,
이 경우 소요시간은 4시간대로 떨어집니다.
충청북도는 자체 용역을 거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택~오송 구간 경부고속철도 복선화 사업에
오송 연결선을 연계하겠다며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INT▶ 박기순 / 충청북도 교통정책과장
"호남선, 충북선, 강릉선 이런 노선들을 통해서 접근을 할 때 거기에 연결선이 만들어져야지, 그래서 충북에서는 오송연결선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서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강원도 역시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 홍승표 / 강원도 철도과장
"호남과 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에 대하여
충북과 강원도가 협조하여, 지난해 예타 면제된 충북선의 직결 운행 노선에 대하여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오송 연결선' 반영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호축 고속화의 핵심인
'오송 연결선' 반영 계획을 놓고,
강원도와 충북, 호남지역이
정부를 어떻게 설득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강호축, #오송연결선, #충북선, #고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