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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6-02
◀ANC▶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동식물이
하천이나 호수, 산 등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하고 있지만, 번식력이 좋고 확산세가 빨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의 생태 관광지인 경포 가시연습지.
배를 타고 십여 분을 나가
미리 설치한 그물을 끌어 올립니다.
그물에 걸린 붕어들 사이로
푸른 빛을 띤 물고기가 보입니다.
대표적인 외래 어종 베스입니다.
또 다른 그물에는 붉은귀거북이 잡혔습니다.
모두 연못이나 강 등에 살면서 고유 어종을
위협하는 생태계교란생물입니다.
◀INT▶ 이봉길/경포 습지작업반장
"작은 고기가 없어요 여기에. 다 큰 게 베스가 못 잡아먹을 만한 것만 있지. 조그마한 건 다 잡아먹혀가지고.."
육지는 외래식물에 점령당했습니다.
습지 공원은 북미에서 온 미국쑥부쟁이로
가득합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미국쑥부쟁이는 씨가 많아 여러 곳에 퍼지면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잘라내면 계속 싹이 돋아나오기 때문에
뿌리째 뽑는 게 제거 방법입니다.
이처럼 외래 동식물이 생태계를 장악하면서 시·군마다 지속적으로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확산세가 빠른데다
사업비 확보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INT▶ 서동원/강릉시 환경정책담당
"예산이 한정되다 보니까 저희들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실정인데 2020년까지 예산을 1억 7천 정도 국·도비 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생태교란종 제거작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09년 2.5㎢였던 도내 외래식물 분포면적은 2018년에는 13㎢로 5배 이상 급증했지만,
제거율은 평균 6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ND▶
#생태계교란종,#외래동식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동식물이
하천이나 호수, 산 등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하고 있지만, 번식력이 좋고 확산세가 빨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의 생태 관광지인 경포 가시연습지.
배를 타고 십여 분을 나가
미리 설치한 그물을 끌어 올립니다.
그물에 걸린 붕어들 사이로
푸른 빛을 띤 물고기가 보입니다.
대표적인 외래 어종 베스입니다.
또 다른 그물에는 붉은귀거북이 잡혔습니다.
모두 연못이나 강 등에 살면서 고유 어종을
위협하는 생태계교란생물입니다.
◀INT▶ 이봉길/경포 습지작업반장
"작은 고기가 없어요 여기에. 다 큰 게 베스가 못 잡아먹을 만한 것만 있지. 조그마한 건 다 잡아먹혀가지고.."
육지는 외래식물에 점령당했습니다.
습지 공원은 북미에서 온 미국쑥부쟁이로
가득합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미국쑥부쟁이는 씨가 많아 여러 곳에 퍼지면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잘라내면 계속 싹이 돋아나오기 때문에
뿌리째 뽑는 게 제거 방법입니다.
이처럼 외래 동식물이 생태계를 장악하면서 시·군마다 지속적으로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확산세가 빠른데다
사업비 확보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INT▶ 서동원/강릉시 환경정책담당
"예산이 한정되다 보니까 저희들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실정인데 2020년까지 예산을 1억 7천 정도 국·도비 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생태교란종 제거작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09년 2.5㎢였던 도내 외래식물 분포면적은 2018년에는 13㎢로 5배 이상 급증했지만,
제거율은 평균 6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ND▶
#생태계교란종,#외래동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