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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5-21
◀ANC▶
춘천 레고랜드 사업이 논란 속에서도 내년 7월 개장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떠안아야 할 비용이 수천억 원인데 과연 투입한 예산 만큼 경제 효과가 있을 지
허주희 기자가 계약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VCR▶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 현장.
잇따른 예산 투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최문순 지사가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최 지사가 핵심 시책으로 끌어온 지 올해로
9년째.
테마파크 21%, 기반시설 공사 12% 공정률로
내년 7월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비 투입은 800억 원, 앞으로
경제 파급 효과를 생각하면 큰 비용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INT▶ 최문순 /강원도지사
하지만 강원도가 채무보증을 서준
강원중도개발공사 대출금 2140억 원에다,
컨벤션센터와 유적공원 등 앞으로도
12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더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개장한 뒤 직접적인 운영 수익은
얼마나 되는 지, 살펴봤습니다.
[그래픽] 강원도와 멀린 사의 총괄개발협약에 따르면 투자 지분에 따라, 강원도는 레고랜드 파크 자산의 30.8%를 임대료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지분이 달라지면 임대 수익률도
달라집니다.
이와 함께 유료 입장객이 연간 200만 명이
초과할 경우 1인 당 천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200만 명 이하면
인센티브는 없습니다. //
레고랜드 코리아는 평균 5년이면 1조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며 일자리와 지역 식자재 사용 등 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INT▶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
강원도는 상가시설 등 주변 부지 매각을 통한 수입금 4170억 원으로 대출금도 갚고 공사비로 쓸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주변 부지는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맺음말=허주희 기자))
그동안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업에 예산을 들인 만큼 얼마가 회수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춘천 레고랜드 사업이 논란 속에서도 내년 7월 개장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떠안아야 할 비용이 수천억 원인데 과연 투입한 예산 만큼 경제 효과가 있을 지
허주희 기자가 계약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VCR▶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 현장.
잇따른 예산 투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최문순 지사가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최 지사가 핵심 시책으로 끌어온 지 올해로
9년째.
테마파크 21%, 기반시설 공사 12% 공정률로
내년 7월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비 투입은 800억 원, 앞으로
경제 파급 효과를 생각하면 큰 비용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INT▶ 최문순 /강원도지사
하지만 강원도가 채무보증을 서준
강원중도개발공사 대출금 2140억 원에다,
컨벤션센터와 유적공원 등 앞으로도
12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더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개장한 뒤 직접적인 운영 수익은
얼마나 되는 지, 살펴봤습니다.
[그래픽] 강원도와 멀린 사의 총괄개발협약에 따르면 투자 지분에 따라, 강원도는 레고랜드 파크 자산의 30.8%를 임대료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지분이 달라지면 임대 수익률도
달라집니다.
이와 함께 유료 입장객이 연간 200만 명이
초과할 경우 1인 당 천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200만 명 이하면
인센티브는 없습니다. //
레고랜드 코리아는 평균 5년이면 1조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며 일자리와 지역 식자재 사용 등 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INT▶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
강원도는 상가시설 등 주변 부지 매각을 통한 수입금 4170억 원으로 대출금도 갚고 공사비로 쓸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주변 부지는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맺음말=허주희 기자))
그동안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업에 예산을 들인 만큼 얼마가 회수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