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많지만,
다 하기도 힘들고,
누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
그냥 짧게 이런 얘기 해보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
많은 오후님들이 닉네임을 정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음... 오래 전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게 더 좋았어요.
감성충만 그린비님,
한결같은 하하호호님,
맘속깊은 오늘도새싹님,
솔로천국 꾸미님,
시크한 까망베르님,
정겨운 장갑공장님(동네방네님),
바람결같은 짱짱님, ....
아호(雅號)라고 하죠.
제 맘대로 붙인, 제 마음속의 아호이지만,
제가 떠올리는 오후님들의 느낌은 그렇습니다.
당사자님들께는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한 분 한 분 모두 제 마음속에는 서로 다른 개성과
독특한 인상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질 듯, 마무리가 안되네요.
어쨋든, 내일도, 아니 오늘 오후에도 어떤 사연과 음악으로 오후의 발견을 만나게 될 지 기다려집니다.
유리멘탈 개복치 브랜든 씀.
(참, 근데요,
리디는 어쩌다 오발 요정, 음악 요정, 행운의 여신이 된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ㅋ.)
이 글은 내일, 아니, 오늘 중으로 지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