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대학 제한적 대면수업 시작

◀ＡＮＣ▶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으로
일부 대학들이 실험,실습, 실기 수업에 한해
제한적인 대면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생 안전 관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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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널찍하게 거리를 두고 앉아
수업에 참여합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은 열어논 상태에서
2인용 책상에는 한 명씩만 앉도록 했습니다.

가톨릭관동대는 실험, 실습, 실기 등 351개
강좌 2천 890명에 대해 제한적인 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참여하는 학생 동의를 받아
6월 13일까지 4주간 학과별로
일정과 인원을 분산해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5개 출입구에서는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도서관도 제한적으로 개방했습니다.

◀ＩＮＴ▶ 안재선 /가톨릭관동대 3학년
'어제까지만 해도 열 체크하는 건 없었는데 오늘 오니까 바로 열 체크해가지고..사람 많이 모이는 것 빼고는 걱정은 없는 것 같아요.'

기숙사 입사생들은 매일 체온을 재고,
4인 1실로 된 생활관은 혼자 쓰도록 했습니다.

또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별도 격리층을 지정해, 준비했습니다.

대학본부에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매일 수업 참여 학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구비해
제공합니다.

◀ＩＮＴ▶ 고상균 /가톨릭관동대 교무처장
'학생들이 얼마나 잘 따라주느냐 하는 것도 사실 걱정이에요. 기본적으로 마스크 착용 같은 경우도 이건 권고가 아니라 의무라고 하고 통합 교학과를 통해서 알리고 가끔씩 순찰도 돌면서...'

도내에서는 가톨릭관동대을 비롯해
강원대가 실험, 실습 수업에 한해
대면 수업에 들어갔고

대면 수업을 하려던 강원도립대는
재확산 우려로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다시 전환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 증가와 제한적인 비대면 수업은 불가피한 선택인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양립할 수 있을지 학교 현장의 생활 방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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