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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R)디지털 성착취 위협 청소년보호 시급

2020.05.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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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5-17
◀ANC▶
디지털 성착취 범죄가 우리 주변에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작위 채팅을 비롯한
온라인 속 유해환경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를 부추기고 있어,
시민들이 자발적인 유해물 감시에 나섰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낯선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무작위 채팅.

채팅방에 입장하자마자
여성인지 나이는 몇살인지 확인하고,

성매매를 의미하는 '만남'에는 얼마가
필요한 지 물어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입절차도 없는, 이른바 '랜덤채팅' 속
흔한 풍경입니다.

◀INT▶
"채팅이나 이런걸 통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들, 또래들이 성매매나 돈이 오고
가는 일들이 많아지다보니까.."

음란물과 성매매, 불법도박 등
온라인 청소년 유해환경은 트위터를
비롯한 SNS는 물론,

청소년들만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에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유해 환경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인터넷시민감시단이 서울에 이어 원주에서도
첫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모니터링을 통해 디지털 성착취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 발견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해 접속차단을
유도하는 게 핵심 활동입니다.

◀INT▶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성매매 알선, 광고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감시하여.."

이들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주요 창구로
'랜덤채팅'을 지목합니다.

채팅에 들어온 청소년들에게
돈을 주거나 친밀감을 높여 신체사진과
동영상을 받아낸 다음 이를 유포하겠다며

더 높은 수위의 영상을 요구하는
'성착취 악순환'의 시작점이
랜덤채팅이라는 겁니다.

◀INT▶
"랜덤채팅과 같은 매체에서는 성 정체성을
정립해가는 청소년들이 성매매 등의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강원인터넷시민감시단은 모니터링 인원을
현재 20명에서 최대 400명까지 확대하겠다며
뜻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