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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산나물 불법 채취 꼼짝마!

2020.05.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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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5-13
◀ANC▶
봄철을 맞아 산나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이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드론까지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시 왕산면의 한 야산.

산림 공무원과 산불재난진화대원 등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기승을 부리는 임산물 불법 채취를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합동 단속이
펼쳐집니다.

단속반원들이 조를 지어 일대를 순찰하고
차량으로 임도를 지나가며 산나물 채취꾼들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INT▶ 홍태진
/강릉국유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조장
"나물도 때가 있으니까 이 시기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접근을 하죠. 새벽 껌껌할 때 많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산 위에는 무인항공기 드론이 날아다니며
구석구석을 촬영합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봄철 입산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임산물
무단 채취 등 산림 내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촬영한 영상은 대형 모니터로 바로 전송돼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산주의 허가 없이, 또는 국유림에서
산나물이나 약초를 캐는 건 불법이지만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양양군 현북면의 한 국유림에서
9kg의 산나물을 몰래 캐낸 사람이 적발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동부지방산림청에서 11건의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재작년과 지난해에도 동부산림청이 관리하는 10개 시·군 산림에서 임산물 불법 채취로
적발된 건 32건에 달합니다.

◀INT▶ 임호상
/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마을 동산이라든지 뒷산이 있으니까 오시는 분들도 있고, 영리 목적으로 해서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이 몰래몰래 들어와서 채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산나물을 불법 채취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달 말까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합동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산나물불법채취,#합동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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