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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방치된 지뢰지역..주민 대책 호소

2020.05.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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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5-08
◀ANC▶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됐지만,
과거 38선 인근 마을에서는 지뢰가 발견되는 등 전쟁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뢰 폭발 사고를 경험한 주민들은
제2, 제3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지뢰 제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로 손꼽혔지만 지금은
잊혀진 소양호 상류 38선 인근 마을.

마을로 이어지는 계곡에서 커다란 도시락처럼 생긴 폭발물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때 아군이 대전차나 대인지뢰로
사용한 M7A2입니다.

◀INT▶ 심상훔/ 최초 발견 주민
"1.4후퇴때 후퇴하면서 이 지뢰를 매설했다고 하더라고요."

설치된 지 70년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외형은 언제 폭발할 지 모를 정도로 말짱합니다

(S/U) 지뢰가 발견된 곳은 밭을 새로 만드는 곳과 연결된 계곡입니다.

이곳에서는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크고 작은 지뢰사고가 이어졌습니다.

◀INT▶ 박순덕/지뢰 피해 유족
"네, 걸어올라가시다가 그때만해도 여기가 굉장히 이렇게 6.25사변 지뢰였고 거의 여기서 몇미터 간격으로 해서 쫙 지뢰가.."

지금도 지뢰가 곳곳에서 목격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구남희/마을주민
"산소에서 2미터 앞에 (지뢰가) 있었는데 나무사이에 끼여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재작년에는 봤는데 작년에는 안보여요. 그래서 그게 떠내려오면은"

현장을 둘러본 지뢰 전문가들도 미확인
지뢰 지역이 방치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 조재국 이사장/평화나눔회
"국방부에서 아주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 그동안 말로는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했지만 여기와서 보니까 정말 아무런 관리도 안하고 있다."

한국전쟁 발발 70년, 휴전 67년을 맞았지만, 미확인 지뢰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전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