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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동굴 주변 발전소 건설 곧 결론

2020.05.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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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5-06
◀ANC▶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천연동굴을 조사한 결과
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발전소 건설을 어떻게 할 건가인데
민간합동조사단은 오는 13일 환경부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삼척 석회석 광산 부지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현장입니다.

이 곳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돼 민간전문가들이 합동조사를 벌였습니다.

동굴의 가치와 발전소 건설로 인한 영향을
조사했는데 지방문화재 이상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가장 높게 평가된 건 퇴적물 위로
물이 흐르면서 형성된 지형입니다.

강원대학교 조경남 교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매우 뛰어난 가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교수는 이 부분에서 주변 개발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몇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며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동굴생물 조사에서는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게 없었습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박쥐가 출현하지 않았고 신종이나 미기록종 생물의 발견도 없었습니다.

외부 발파가 동굴에 미치는 영향도
현재까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사 기간과 구간이 모두 짧은 점을 이유로 주변 공사의 영향 여부를
단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런 연구 결과를 취합한 강원대학교 우경식 교수도 3개월의 조사만으로 발전소 건설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렵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민간합동조사단은 오는 13일 회의를 열어
발전소 건설 공사에 대한 통일된 의견을 도출한 뒤 환경부에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조사기간이 짧고
동굴 전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만 조사하는 등 한계가 명백했다며
발전소 건설을 전면 중단하고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삼척화력발전소 #삼척천연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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