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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송전탑만 늘어나고, 지중화는 최하위

2020.05.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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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5-05
◀ANC▶
한전이 강원도에 송전선로와 송전탑 추가
건설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안 그래도 강원도의 송전탑 설치 규모는
전국 최고 수준인데 계속 늘어나기만 하고
전선 지중화율은 대도시보다 턱없이 낮은
최하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야산에 커다란 송전탑이 서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산에도 산등성이를 따라
철탑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줄지어 있는 철탑들 사이에는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기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도내 곳곳에서 이 같은 송전탑을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만큼 강원도는 전역에 걸쳐 많은 송전탑이 설치돼 있습니다.

대부분 동해안의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것들입니다.

도내 전력 사용량은 전국 사용량의 3%도
되지 않지만, 송전탑 설치 규모는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설치된 송전탑은 5천백여 기로
전국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전은 신규 발전소 건설로
송전선로의 용량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송전탑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땅값 하락과 경관 훼손, 전자파 발생 등으로 많은 피해를 봤던 주민들은 불만이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INT▶ 용준순
/강원도 송전탑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재산권이 많은 피해를 보는 거고요. 실질적으로 송전탑 주위에는 땅 거래도 안 될뿐더러 제 가격을 받을 수도 없고."

게다가 도내 전선 지중화율은 전국 최하위입니다.

/CG-강원도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불과 1.1%.
전국 평균 12%보다 낮은 것은 물론이고, 90%인 서울이나 71%인 인천 등 대도시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INT▶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
"지중화를 하려면 한전하고 지자체가 돈을 반반 내야 되는 거잖아요. 사실은 돈 문제 때문에 다 못 하고 있는 거고. 전국적으로 송전선로가 지중화가 돼 있는 곳들은 대부분 광역시급이에요."

전력 생산에 따른 혜택은 수도권이 보고,
강원도는 피해만 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END▶
#송전탑,#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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