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고성 산불 원인 수사, 피해 규모 조사

◀ＡＮＣ▶
지난 1일 밤 발생한 고성 산불에 대한
화재 원인 수사와 피해 규모 조사 등이
본격화됐습니다.

경찰이 수사본부를 꾸렸고
고성군은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피해 규모 산정에 나섰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1일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주택 6동이 불에 타고 85만㎡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고성군은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정확한 피해 규모 산정에 나섰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항공 조사로
피해의 심각 정도를 구분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ＩＮＴ▶안재필/고성군 산림과장
"피해 조사는 오늘부터 현장에서 일단은 사전 조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앞으로 10일에서 15일사이면 조사를 완료해서 향후 복구 계획을 수립하게됩니다."

이전 산불의 경우를 보면
잠정 집계된 피해 규모가 정밀 조사 이후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있어
이번 산불의 피해 규모 역시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경찰과 강원도소방본부, 한국전기
안전공사 등이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였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와 고성경찰서 등 47명의 인력으로 수사 본부를 꾸려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음말=배연환))
"경찰은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의 주인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규명
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집주인을 상대로 신고자 신분으로
경위 진술서를 받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등이 확보되면 소환 조사와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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