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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5-03
◀ANC▶
평창에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잡음이 많습니다.
평창군은 조례까지 바꿔가면서
도와주려 하고, 군의회는 특혜라며
해당 조례를 부결시켰는데요
그러자 지역 여론이 과도한 지원이냐
아니냐를 놓고 양분되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평창 시가지에 군의회를 규탄하는
현수막들이 내걸렸습니다.
의회가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부지에 포함된
군유지를 수의계약을 팔 수 있도록 하는
공유재산관리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입니다.
◀INT▶ 지영우 / 평창읍번영회장
"지역발전을 더 위해야 할 의회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발목을 잡는다는 것은 우리 평창군을 더 망가뜨리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S/U)관련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지역 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왜 이러는건지, 도대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어떤 사업인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한 업체가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일대에
총 사업비 5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견 분양부터 관광,
치료, 교육, 연구까지 결합한 종합 시설입니다.
◀INT▶ 김효상 / 업체 대표
"사람과 동물이 동행할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다른 일반적인 테마파크와는 다르죠. 애견산업 자체를 국내에서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 제일 큰 목적입니다."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계획대로라면 400여 개의 일자리도 생겨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기업유치 실적이 없었던 평창군은
사업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약 50억 원을 들여 진입로를 개설해주고,
사업 부지내 군유지도 수의계약으로 업체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군유지 매각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강원도와 행정안전부 뿐만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조례 개정이 어렵다는 의견들을
내놓은 상황에서,
평창군은 군유지 매각을 위한 조례 개정을
1년 가까이 밀어붙였지만,
결국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사업에 거는 기대는 크지만,
작은 신생 업체가 대규모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INT▶ 박장식 / 평창군 종부리
"처음에는 한 15만 평 정도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가, 지금 거의 1/3정도 줄어든 것은 여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겠는냐 하는"
평창군은 해당부지의 수의계약을 가능케 하는
조례개정을 재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개발도 중요하지만,
수십억 원을 들여 진입로를 만들어주고,
조례까지 바꿔가며 특정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 지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ND▶
평창에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잡음이 많습니다.
평창군은 조례까지 바꿔가면서
도와주려 하고, 군의회는 특혜라며
해당 조례를 부결시켰는데요
그러자 지역 여론이 과도한 지원이냐
아니냐를 놓고 양분되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평창 시가지에 군의회를 규탄하는
현수막들이 내걸렸습니다.
의회가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부지에 포함된
군유지를 수의계약을 팔 수 있도록 하는
공유재산관리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입니다.
◀INT▶ 지영우 / 평창읍번영회장
"지역발전을 더 위해야 할 의회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발목을 잡는다는 것은 우리 평창군을 더 망가뜨리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S/U)관련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지역 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왜 이러는건지, 도대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어떤 사업인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한 업체가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일대에
총 사업비 5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견 분양부터 관광,
치료, 교육, 연구까지 결합한 종합 시설입니다.
◀INT▶ 김효상 / 업체 대표
"사람과 동물이 동행할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다른 일반적인 테마파크와는 다르죠. 애견산업 자체를 국내에서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 제일 큰 목적입니다."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계획대로라면 400여 개의 일자리도 생겨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기업유치 실적이 없었던 평창군은
사업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약 50억 원을 들여 진입로를 개설해주고,
사업 부지내 군유지도 수의계약으로 업체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군유지 매각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강원도와 행정안전부 뿐만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조례 개정이 어렵다는 의견들을
내놓은 상황에서,
평창군은 군유지 매각을 위한 조례 개정을
1년 가까이 밀어붙였지만,
결국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사업에 거는 기대는 크지만,
작은 신생 업체가 대규모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INT▶ 박장식 / 평창군 종부리
"처음에는 한 15만 평 정도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가, 지금 거의 1/3정도 줄어든 것은 여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겠는냐 하는"
평창군은 해당부지의 수의계약을 가능케 하는
조례개정을 재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개발도 중요하지만,
수십억 원을 들여 진입로를 만들어주고,
조례까지 바꿔가며 특정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 지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