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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황금연휴 시작, 동해안 관광지 북적

2020.04.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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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4-30
◀ANC▶
석가탄신일인 오늘부터 다음 달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6일의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관광객들로 동해안 관광지가 북적였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서울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강릉역으로 들어옵니다.

객차마다 많은 승객이 내리면서 역이 붐빕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이번 주말까지 강릉으로 오는 기차편은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INT▶ 박나연 문미진/관광객(서울시)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번 연휴 생겨서 짧게나마 1박 2일로 기차 타고 놀러 오게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상당수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차역 출입구에는 열 화상 카메라가 운영되는 등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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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는 연휴를 즐기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제대로 쉬지 못했다가 모처럼 나들이를 나와 답답함을 해소했습니다.

◀INT▶ 김자준 장경희/관광객(서울시)
"코로나19 때문에 가정에서만 가족들하고 지내다가 모처럼 휴일을 맞아서 경포대 바다로 찾아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야외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백사장에서 다른 일행들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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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장을 보러 온 사람들과 맛집을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동안 손님이 뜸했던 동해안 호텔과 리조트도 일찌감치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INT▶ 유호열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객실팀장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중·주말 예약이 다소 여유로웠는데 이번 4월 30일부터 연휴 기간 객실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긴 연휴를 맞아 동해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바짝 긴장한 지자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당부하는 한편,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황금연휴,#동해안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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