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릉 '도심 속 갤러리', 잇따라 개관

◀ＡＮＣ▶
강릉 도심에 이색 갤러리들이 잇따라
들어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장한
공공 미술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황금 연휴 기간 가족끼리 함께 관람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들을 홍한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태양 빛으로 가득한 풍경이
강렬하고 선명한 붓 터치로
생동감 넘치게 화폭에 담겼습니다.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삶의 격정기이자 작품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작품 60여 점이
원작과 가장 유사한 '레플리카' 형태로
펼쳐집니다.

◀ＩＮＴ▶ 박효원 / 강릉 '미술관가는길' 대표
"빈센트 반 고흐 생전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남부 프랑스 지방을 중심으로 작품 60여 점을
5개 섹션으로 나눠 준비했습니다. 단체 관람 시 도슨트 운영 및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을 별도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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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세라믹 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도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호텔 1층에 문을 연 갤러리는
투숙객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마음 편히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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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심의 정취가 살아 있는 공간에도
이색적인 소규모 갤러리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강릉시 천주교 임당성당 인근에 마련된
'뮤지엄홀리데이'는 지역 작가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한 달 주기로 전시작품들을 교체합니다.

◀ＩＮＴ▶ 김효성 (작가)
/ 강릉 '뮤지엄홀리데이' 대표
"지역 청년 작가들과 시민 예술가들의 데뷔
무대를 꾸밈 없는 공간에서 하고 싶어서 이런 공간을 만들게 되었고, 또 청년 작가들의 수익 증대를 위해서 기획전을 매달 바꾸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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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초당동의 소담한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 초당'은,

강릉지역 사진 동호회 '플랫폼627'
회원들이 촬영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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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
공공 문화 공간인 강릉아트센터 전시관,
그리고 강릉시립미술관은 5월 중에는
다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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