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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지자체 전문직 공무원 채용, '노무사' 구인난

2020.04.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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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4-26
◀ANC▶
도내 각 시군들이 변호사에 이어 노무사까지 전문 자격증 소지자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법적 소송업무와 노동관련 업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 노무사는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해시는 지난 2014년부터 변호사 1명을
임기제 팀장급으로 채용해
각종 송사 업무를 맡기고 있습니다.

현재도 30건 이상의 행정소송이 진행중인데, 시청 소속 변호사는 소송업무뿐만 아니라
행정관련 법률자문까지 담당합니다.

도내 지자체는 통상적으로 고문변호사를 두고 있는데, 이처럼 변호사를 채용한 곳은 원주,
횡성 등 4곳입니다.

동해시는 올해는 공인노무사 채용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공무직 근로자가 3백 여명에 달하고, 노동관련 법령자문과 노사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게 이유입니다.

c/g)
공인노무사는 춘천시와 강릉시에도 근무하고 있고, 다른 3개 시·군 정도가 채용을 진행중입니다.

문제는 노무사 채용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동해시는 이미 3차례나 공고를 냈는데,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채용을 진행중인 다른 시군도 마찬가지인데, 연간 노무사 배출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지자체의 노사업무량이 많아 근무를 꺼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양원희 행정과장(동해시청)
"일반공무원과 공무직, 노사문제 전반을 관리합니다. 원주, 횡성, 동해시의 경우 채용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공인노무사 채용계획은 전국 지자체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어, 인재 영입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양성주)
◀END▶